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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생활의 달인' 대전 치킨의 달인 부부, "주문 즉시 생닭 튀긴다…염지 대신 비법 소스 사용"

기사 출고 : 2019-08-20 23: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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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SBS 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인생 프라이드치킨의 달인 부부가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SBS 에서는 비교 불가 40년 역사를 가진 치킨의 달인 부부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작진은 치킨의 달인을 찾아 대전을 향했다. 이른 오전부터 치킨집은 손님들로 붐볐다. 항상 줄을 서서 기다려 먹어야 한다는 달인. 하지만 손님들은 기다림을 마지않았다.

달인의 치킨은 양에 한번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라는 치킨이었다. 달인은 주문이 들어오면 생닭을 잘라 바로 튀겨냈다. 이는 보통 염지한 닭을 쓰는 것과는 다른 점이었다. 특히 염지 대신 달인의 비법 소스로 1차 양념을 한 후 튀겨내 맛을 더했다.

이어 달인은 사과, 귤, 양파, 부추, 계피를 푹 쪄서 양념을 만들었다. 여기서 계피는 처음부터 찌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추가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부추와 계피를 빼고 나머지 재료를 으깨서 끓여줬다. 여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소금을 추가했다.

이에 달인은 "우리 비밀이다. 밥을 비벼먹어도 맛있다"라고 소금을 소개했다. 이는 달인표 콩 소금이었다. 콩을 먼저 넣고 여기에 소금을 뒤덮어 뿍 쪄줬다. 그러면 소금이 녹으면서 콩에 베이게 되는 것. 이 콩을 팬에 볶아 수분을 날려주고, 이틀 정도 말린 다음 가루를 내서 사용했다.

양념을 바른 닭은 튀기는 것은 남편의 몫이었다. 달인은 기름 온도가 200도 정도가 됐을 때 튀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소한 듯 보이지만 달인의 절묘한 불 조절이 바삭한 치킨의 핵심이었던 것. 또한 달인표 튀김옷이 바삭함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요소였다.

달인의 치킨 반죽에는 둥굴레와 볶은 옥수수로 만든 차가 들어갔다. 이어 구수하게 우려낸 찻물에 감자와 밤을 삶았다. 여기에 비밀 재료가 하나 더 추가됐다. 이는 바로 콩물이었다. 모든 재료를 잘 섞어 체에 곱게 한번 걸러냈다. 그리고 이를 밀가루 반죽에 더해주면 최고의 튀김옷이 되는 것.

고령의 나이에도 달인은 늘 서서 손님을 맞이했다. 이에 달인은 "앉아있으면 손님한테 집중을 안 하고 있는 거 같다. 장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3년을 한 번도 앉아보지 않았다. 이 곳이 치킨 골목이 되었다. 15집 중에 우리가 1등이었다"라고 말했다.

40년 역사의 치킨집. 이에 달인은 "우리가 너무 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다. 우리의 과거를 아는 건 손님들이다. 다들 와서 난 몇 년 됐어요, 몇 년 됐어요 하는데 그게 다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후라이드 치킨만큼 손님들이 사랑하는 양념 치킨. 달인의 양념 치킨 주재료는 토마토였다. 그리고 여기에 고춧가루를 더했다. 또한 조청을 추가했다. 24시간 숙성된 토마토를 잘 으깨고 미리 만든 과일 육수에 섞어 끓여주면 달인표 양념 소스가 완성되는 것.

마지막 달인 부부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우리에게는 내일이 어떻게 올지 모르니까 내일이 없다. 오늘 손님한테 잘하고 들어가면 행복하고 다음 날 일어나서 또 나올 수 있는 거다.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으니까 좋은 마음으로 욕심 없이 끝내고 싶다"라며 건강이 따라주면 계속 행복하게 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