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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소속사 "문보미 대표 등 루머 법적대응할 것"[전문]

작성 2019.08.20 07:38 수정 2019.08.20 08:59 조회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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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구혜선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이혼 위기를 맞은 배우 구혜선(35)·안재현(32) 부부를 둘러싼 무분별한 추측에 대해 소속사가 강경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구혜선·안재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9일 "최근 소속 배우 두 사람에게 개인사 부분에 대한 의논 요청을 받았고 원만하고 평화로운 결론을 위해 실무적인 조언을 해줬다"며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입장 차이가 있는 일을 조언하기가 쉽지 않았다. 누구보다 두 사람의 이별을 원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일일이 시시비비를 가리고 대응하는 것에 조심스럽다"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전혀 사실이 아닌 일들이 추측되고 회자되는 것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두 사람과 관련한 각종 유언비어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또 "사실이 아닌 일들은 밝혀지기 마련이라는 생각이고 두 사람 각자의 입장을 대변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며 "당사는 파악하고 있는 한 사실에 근거해 입장을 밝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에 대한 공방이 불거진 이후, 두 사람의 이름은 물론 소속사, 소속사 대표인 문보미 대표의 이름까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관련 주제들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추측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현재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SNS 등에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문보미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안재현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불화 배경을 설명했다. 또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이후 안재현과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혼에 이미 합의했는데 구혜선의 반응에 혼란스럽다'는 입장을 밝혔고, 구혜선은 또 한 번 안재현과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이를 반박, 이혼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안재현이 소속사 대표와 구혜선의 뒷담화를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음은 HB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최근 소속 배우 두 사람에게 개인사 부분에 대한 의논요청을 받았고 원만하고 평화로운 결론을 위해 실무적인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입장의 차이가 있는 일을 조언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누구보다 두 사람의 이별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었습니다.

결국 평행선에 있던 두 사람의 마음이 내린 결론에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다행히 최대한 같이 일하는 다른 분들에게, 또 서로가 서로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라는 부분은 당사 및 두 사람이 같았습니다.

현재 당사의 역할은 두 사람이 이 일을 잘 딛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서 잘 지내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일일이 시시비비를 가리고 대응하는 것에 조심스럽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현재까지도 두 사람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전혀 사실이 아닌 일들이 추측되고 회자되는 것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습니다.

사실이 아닌 일들은 밝혀지기 마련이라는 생각이고 당사가 두 사람의 소속사이므로 앞으로 두 사람 각자의 입장을 대변하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당사는 파악하고 있는 한 사실에 근거해 입장을 밝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현재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SNS 등에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SBS연예뉴스 DB]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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