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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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상습 불법 도박 혐의 양현석, 출국 금지 조치…공개 소환 가능성은?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8.20 21:36 수정 2019.08.21 08:46 조회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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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양현석은 공개 소환될까?

20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양현석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명했다.

지난 17일 검찰은 상습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해 YG 엔터테인먼트의 전격 압수 수색을 진행됐다. 17명이 동원되어 5시간 동안 진행된 압수 수색에서 구 개의 상자 분량의 압수물을 압수했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나 여러 가지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현석의 공개 소환 여부에 대해서 전문가는 "양현석 본인이 꺼리고 있다. 다음 주 정도에 소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압수 수색이 진행되었으나 너무나 늦어져버린 수사. 이에 많은 이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압수수색 당시 현장에 있던 기자는 "오래 한다는 느낌이 없었다. 박스가 그렇게 많이 않았다. 한 번에 딱 싣고 갈 정도였다. 다른 압수수색 현장과 비교해 압수품은 많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월 YG에 다녀간 파쇄 전문 업체와도 관계가 있는 듯 보였다. 당시 트럭 2대 분량의 문서를 파쇄했던 YG 엔터테인먼트. 특히 이 날은 버닝썬 게이트의 주인공인 승리가 첫 경찰 조사를 받는 날이었다.

문서 파쇄 소식에 비난 여론이 일자 당시 양현석은 "정기적인 파쇄 작업을 진행했을 뿐이다"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양현석과 YG엔터테인먼트는 끊임없는 의혹에 시달렸다. 그러나 숱한 혐의에도 양현석은 지난 6월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이 전부였던 것.

이에 전문가는 "양현석과 경찰이 유착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심할 여지가 상당수 있다. 하지만 압수 수색을 통해 증거가 확보되었다면 경찰 측에서도 수사를 원칙적으로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늘 양현석은 상습 도박 혐의로 인해 출국 금지 조치를 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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