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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씩 1000판 넘게, 판돈만 40억"…양현석 도박 기록 입수

최종편집 : 2019-08-23 08: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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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미국에서 한 번 평균 400만 원을 거는 도박을 1000판 넘게 했다는 도박 기록이 공개됐다.

22일 JTBC '뉴스룸'은 상습적으로 해외 원정 도박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대표와 관련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리 수사 기관에 보낸 도박 기록을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 전 대표는 2018년 1월 라스베가스 MGM 호텔 카지노의 개인 VIP룸에서 바카라를 즐겼다. 네바다주 카지노 협회가 보낸 자료에 의하면 양 전 대표는 휴식 시간과 식사 시간 등을 빼고 17시간 동안 도박을 했다.

바카라 한 게임에 걸리는 시간은 약 1분으로, 한 시간이면 60판, 17시간이면 1070판을 할 수 있다. 양 전 대표는 바카라 한 판에 평균 400만 원 정도의 돈을 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17시간으로 단순 계산하면 총 40억 원이 넘는 판돈이다.

'뉴스룸'은 양현석 전 대표가 지난 2014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해당 카지노에 현금 15억 원을 예치하고 수시로 칩을 바꿔 사용했고, 총 11번 칩으로 인출했는데 2014년 2월에는 한 번에 6000만 원, 2017년 10월에는 7000만 원을 바꾸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칩 교환이 번거로울 때는 그 자리에서 신용으로 1~2억 원씩 빌려 도박에 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카지노 측은 이런 양 전 대표에게 VIP가 도박에 쓴 돈의 20% 안팎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일명 '컴프'라는 특급 대우를 했다고도 덧붙였다. 양 전 대표와 그의 일행이 지난 2017년 호텔에 머무는 동안 숙박과 식음료 무료 혜택을 4억 원 넘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상습적으로 거액의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비롯해 일명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마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음 주 양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