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스타 스타는 지금

"韓활동 포기안해" 라이관린, 큐브와 분쟁 첫 심문기일 참석

작성 2019.08.23 17:23 수정 2019.08.23 17:31 조회 361
기사 인쇄하기
라이관린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한국 활동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입장을 표했다.

23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이승련 부장판사) 심리로 라이관린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에 대한 첫 번째 심문기일이 열렸다. 시작 전 라이관린 측은 비공개 공판을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이날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라이관린은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진실은 변호사를 통해 밝힐 것"이라며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채움 박성우 변호사는 향후 라이관린의 한국 활동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한국 활동을 포기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라이관린은 지난 7월 큐브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라이관린 측은 "큐브 엔터가 전속계약에 위반해 한 여러 행위들로 인해 더 이상 회사를 전혀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라이관린 측은 큐브가 지난해 1월경 라이관린에 대한 중국 내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제3자인 타조엔터테인먼트에 양도하고 돈을 지급받았으나, 이를 들은 적도 없고 동의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큐브는 "모든 일정과 계약 진행 시 당사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 진행했다"며 "라이관린의 성공에 따른 과실을 독차지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반박했다.

라이관린은 지난 2017년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멤버로 발탁됐다. 지난 1월 워너원 해체 이후 펜타곤 멤버 우석과 유닛, 중국 드라마 촬영 등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쳤다.

[사진=백승철 기자]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