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미우새' 김보성X임원희X이상민 '극강의 매운맛' 도전…불 붙은 승부욕의 결과는?

작성 2019.08.25 22:32 수정 2019.08.26 08:48 조회 833
기사 인쇄하기
미우새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매운맛 승부욕이 다시 불붙었다.

25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극강의 매운맛에 도전하는 이상민-김보성-임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로 이사한 이상민의 집에 김보성과 임원희가 찾아왔다. 두 사람은 이상민에 아스파라거스 화분과 공진단을 선물하며 이사를 축하했다.

이상민은 "식사들 안 하셨죠?"라며 자신이 준비한 마라탕 육수를 꺼내왔다. 이어 이상민은 "마라탕은 다르게 매운 거 아시냐. 혀가 마비되는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보성은 매운맛 허세를 부리며 여유 있게 웃어 보였다. 이후 세 사람은 마라탕에 푹 빠진 채 식사를 이어갔다. 임원희 역시 마라탕의 맛을 보고 "좋아 좋아"라며 감탄했다.

그때 이상민은 "형님 아이큐가 150이라는 게 맞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보성은 "맞다. 우리 장남이 161이다. 둘째도 150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아이큐가 정확히 151이다. 근데 머리를 맞아서 어혈이 생겨가지고 혈액순환이 안되더라.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가 뿌옇게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상민은 마라탕에 청양고추 매운맛의 100배인 고스트 페퍼와 사천고추를 추가했다. 김보성은 연신 "매운맛 의리"라며 마라탕의 국물을 시식했다.

그리고 김보성은 "이제 좀 약간 맛있다"고 매운맛 허세를 부렸다. 하지만 이내 기침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 역시 "칼칼하니 이제 좀 맛있다"며 승부욕을 보였다.

임원희는 "의리로 먹어줘야 한다"며 사천고추를 통째로 먹었다. 김보성은 "얘 센데? 그럼 나는 두 개"라며 사천고추 두 개를 연속으로 씹어 먹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의리"를 외치며 매운맛을 만끽했다. 그때 김보성은 자신이 챙겨 온 신길동 불짬뽕 캡사이신 가루를 꺼냈다.

아예 다 부어버리라는 말에 이상민은 캡사이신 한 통을 마라탕에 몽땅 털어 넣었다. 이어 김보성은 더 매워진 마라탕 국물의 맛을 봤고 미간을 약간 찌푸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오긴 뭐가 와"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을 했다.

결국 이상민은 부엌으로 가서 뉴 캡사이신을 가져왔다. 그리고 국물을 한 입 맛보고 기침을 하면서 "도전하지 마시라"고 만류했다.

하지만 김보성은 "맛은 봐야지"라며 뉴 캡사이신이 추가된 마라탕의 국물을 시식했다. 그리고 연신 기침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상민은 매운맛 10단계의 매운 해물찜을 주문했다. 임원희는 해물찜에 신길동 캡사이신까지 뿌려서 먹었다. 이에 자극을 받은 김보성은 임원희가 먹은 것에 사천고추까지 추가했다.

스튜디오의 MC들은 "하지 마라. 의리 찾지 마라"며 "저런 게 상남자라면 안 하겠다. 저런 걸로 승부욕을 보인다"고 안타까워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