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송도맘' 안젤리나 졸리 "매덕스와 헤어지며 펑펑 울어"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8.26 08:04 수정 2019.08.26 09:29 조회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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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대학 입학을 앞둔 아들과 헤어지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매덕스랑 헤어질 때 속으로 '볼썽사납게 울어서 네 아이를 창피하게 만들고 있어'라고 생각했다"며 "공항에서 헤어지며 아마 여섯 번은 돌아본 것 같다. 매덕스는 내가 돌아볼 것을 알고 계속 손을 흔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덕스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게 돼 기쁘다. 아들이 너무 보고 싶다. 비행기표를 끊어두진 않았지만 곧 또 (한국에) 갈 것"이라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1일 장남 매덕스의 연세대학교 입학을 돕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아들과 함께 학교 곳곳을 둘러본 것은 물론이고 3박 4일간의 서울 투어를 마친 후 한국을 떠났다.

매덕스는 오는 9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생명과학공학과에 입학해 송도캠퍼스에서 1년 간 수업을 듣게 된다. 팬들은 졸리를 '송도맘'이라 부르며 친근감을 드러내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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