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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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X1(엑스원), '프듀X' 투표조작 논란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

작성 2019.08.27 17:03 수정 2019.08.27 20:44 조회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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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신인 보이그룹 X1(엑스원,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이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X1 리더 한승우는 27일 오후 4시 서울 구로구 경인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데뷔 기자간담회에서 "앨범 준비와 연습에 크게 매진을 하고 있어서 소식을 접할 상황이 많지 않았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저희 X1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답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 "부담된다는 것보다는 보답을 해드려야 한다는 마음이다. X1이 이렇게 앨범을 열심히 준비한 이유가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서였다. 활동으로 그런 점을 잊으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X1은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시청자들의 투표로 발탁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방송 종영 후 투표 결과에 의구심을 가진 시청자들이 모여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했으며, 득표수에 일정한 규칙이 발견되는 등 조작이 됐다고 의심할만한 정황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1일 '프로듀스X101' 제작진 등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대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사기 혐의)⋅고발했고, 경찰이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X1은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를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결합한 '엑스원 프리미어 쇼콘(X1 Premier Show-Con)'을 개최한다.

[사진=백승철 기자]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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