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로딩이미지
로딩중

[뮤직Y] 선미의 뚜렷한 날갯짓 '날라리'

최종편집 : 2019-08-28 16:55:55

조회 : 170

>
이미지

[SBS 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해를 거듭할수록 가수 선미(27)의 색깔이 뚜렷해지고 있다. 음악에 대한 주관은 분명해지고, 표현력은 갈수록 훌륭해진다.

27일 발표된 신곡 '날라리'로 선미는 또 한 번의 단단한 성장을 보여줬다. 이전 소속사에서 내놓은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부터 현 소속사에서 자신만의 색을 입히기 시작하며 발표한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누아르'까지 실패한 적이 없는 선미다. 퍼포먼스까지도 매번 화제를 모은다. 그의 흥행 빈도에 기대가 따라오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일 터다. 하지만 더 큰 응원과 기대감이 모이는 이유는 뮤지션으로서 선미의 확고한 방향 때문이다.

선미는 신곡 발표 당일 쇼케이스를 열고 자신 있게 "제 음악을 계속하면서 제 색깔을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을 통해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 더불어 사랑보다는 자아를, 그리고 불안해하는 이들을 위로하는 이야기를 하고자 해왔다.

그룹 원더걸스 시절부터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온 선미는 그간 앨범 제작에 꾸준히 참여했다. '가시나', '주인공' 작사에 참여한 후 자작곡 '사이렌', '누아르'로 실력을 입증했고, 이번에도 자작곡 '날라리'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화려하게 표현해냈다.

이미지

'날라리'는 나비를 메타포로 삼는다. 선미는 쇼케이스에서 "단순히 제목에서 연상되는 날아다니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고, 나비가 떠올랐다. 나비 같은 춤을 추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나비는 떼를 지어서 다니지 않고 단독 행동을 한다. 혼자 유유히 다닌다. 제 앞으로의 방향성도 담아내고 싶었다"고 이번 곡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바를 설명했다.

선미는 어느덧 국내 대표 여성 솔로 가수로 우뚝 자리매김했다. 국내 여성 솔로 최초로 18개국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가시나'로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 1억 회를 달성했다. 나비와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선미이기에 그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지난 월드투어 멕시코 공연 중 영감을 얻어 작업한 '날라리'는 댄스홀과 라틴풍의 음향, 태평소 가락의 어울림으로 세련된 흥을 표현한다. 가사는 은유와 직설적인 화법으로 은밀하면서도 통쾌한 기분을 주고, 잘 짜인 라임으로 중독성까지 끌어낸다.

'날라리'는 28일 오후 4시 기준 네이버뮤직, 멜론, 벅스, 소리바다, 엠넷, 지니 등 국내 다수 음악 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실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증명해 보였다. 선미가 똑똑하고 정교한 날갯짓으로 높이 날아오르고 있다.

[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