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정민이 '타짜:원 아이드 잭'을 통한 연기 변신에 대해 "지금까지 역할 중 가장 세다"라고 자평했다.
2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박정민은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역할 중에서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캐릭터가 세다. 도일출은 가장 장르적인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왔던 연기와 '다른 연기를 해야 되지 않나'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권오광 감독님과 상의를 하면서 조율을 많이 했다. 영화를 보고 나서 관객 분들이 '박정민이라는 배우가 저런 것도 할 줄 아는구나'라고 생각해주시면 보람 있을 것 같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스스로의 말대로 도일출을 연기한 박정민은 팔색조 같은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짝귀의 아들로서 도박에 본능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이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20대 청년의 모습도 연기했다. 또한 첫눈에 반한 여성을 위해 위험도 불사하는 순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19금 베드신에도 첫 도전했다.
'타짜: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영화로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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