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타짜3' 권오광 감독 "캐릭터 보는 재미 놓치지 않으려 노력"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8.28 17:30 수정 2019.08.28 17:38 조회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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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광 감독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을 연출한 권오광 감독이 연출의 핵심 포인트로 '캐릭터'를 꼽았다.

2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권오광 감독은 "이 작품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부터 부담이 컸다. 저도 원작의 팬이었고, 앞서 개봉한 두 편의 영화도 존경하는 감독님들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담을 떨치고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권오광 감독은 "나중에는 같이 작업하는 이들을 믿고 신경 쓰지 말자고 마음먹었다"며 "전작들과 다른 것은, 종목도 다르지만 이 영화는 동시대를 다룬다. 특히 도일출이라는 동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이 나온다"라고 강조했다.

타짜

또한 "'타짜' 시리즈의 매력은 캐릭터"라며 "다른 것은 다 달라져도 인물의 재미는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권오광 감독은 2015년 영화 '돌연변이'로 데뷔해 두 번째 연출작으로 '타짜:원 아이드 잭'을 선택했다. '타짜'와 '타짜-신의 손' 모두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한 만큼 부담감도 적지 않았을 터. 그러나 자신만의 개성을 투영한 작품을 완성했다.

'타짜: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영화로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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