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차승원 "외형 변화, 인물을 결핍 표현 위해"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8.29 16:28 수정 2019.08.29 16:53 조회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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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차승원이 영화 속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외형 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차승원은 극 중 선보인 외형 변화에 대해 "예전에 코미디 영화를 많이 찍었을 때, 외적인 변화를 많이 해왔다"면서 "이번에 파마머리를 한다거나 얼굴 근육을 많이 쓰는 것은 내가 설정한 것이 아니라 감독과 상의 끝에 나온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약간 결핍이 있는 인물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접점을 찾은 게 지금의 모습이었다"면서 "그 외 철수의 말투나 행동들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 같다. 특별히 어떤 것을 설정해야겠다는 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가 만나 특별한 추억을 쌓아가는 코미디 영화다. 차승원은 이번 영화에서 지체장애인 캐릭터 '철수'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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