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힙합왕' 유치장 갇힌 이호원, 이나은 향한 랩 가사 완성했다

작성 2019.08.31 00:15 수정 2019.09.01 14:27 조회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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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왕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이호원이 폭행죄로 고소를 당했다.

30일 밤 첫 방송된 SBS '힙합왕-나스나길'(극본 권수민, 연출 이준형) 4회에서는 송하진(이나은 분)이 유치장에 들어간 방영백(이호원 분)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방영백은 서기하(한현민 분), 송하진과 함께 자신의 랩을 녹음했다. 이후 방영백은 집에 도착했고 방향숙(유서진 분)이 애인으로부터 맞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분노한 방영백은 그 남자에 달려들어 때렸다. 결국 방영백의 집에 경찰이 출동했고, 송하진은 우연히 그를 발견하고 당황했다.

이후 송하진은 경찰서로 달려가 "영백이 어디 갔냐. 영백이 진짜 착한 친구다"고 말했다. 유치장에 있던 방영백은 송하진의 목소리를 듣고 착잡해했다.

다음날, 송하진은 서기하에게 "그 아저씨가 합의금 2천만 원을 요구했다더라. 일단 담임 선생님한테 말해야겠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담임 선생님의 반응은 냉담했다. 서기하는 "애초부터 기대도 안 했다. 영백이 도와줄 담임이었으면 애초에 도와줬을 거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방영백 체포 영상이 대나무숲에 올라오면서 학교 전체에 퍼지게 됐다. 방영백은 유치장 안에서 송하진을 향한 랩을 썼다.

그때 송하진은 경찰서에 가서 방영백에 편지를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송하진은 위대한 개츠비의 한 부분을 찢은 뒤 '내일은 꼭 보는 거야 우리'라고 적어서 그에게 줬다.

그리고 송하진은 방영백을 위한 탄원서를 써서 사인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태황(신원호 분)은 "펜 줘 봐. 나도 할게"라며 송하진에게 "너 가출했다며. 그럼 너 잠은 어디서 자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송영백에 '범죄자 새끼'라며 비난했고, 송하진은 "적어도 너 보다 랩을 훨씬 더 잘하는 애가 있다는 건 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 함부로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한편 방향숙 역시 폭행죄로 고소가 되었다. 방향숙은 유치장에서 만난 방영백에게 "할머니가 너 준다고 숨겨둔 땅이 있다. 너는 그걸로 합의해서 나가라"고 알렸다.

그러자 방영백은 "내가 원하는 건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무 행복하게 살아서 보는 나까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방향숙을 위로했다.

송하진은 형사를 통해 이 소식을 듣고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송하진은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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