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런닝맨' 하하, "내 음악은 영혼을 울리는 떨림과 전율의 묘미 있다"…데뷔 앨범 자평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9.01 17:26 조회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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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하하가 특별한 생일을 맞았다.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생일을 맞은 하하를 위한 멤버들의 특별한 이벤트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녹화 당일 생일이었던 하하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때 제작진은 만 40세가 된 하하에 '안정적인 40대'라는 자막까지 더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작진은 "런닝구 팬미팅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팬미팅에서 선물할 굿즈도 완성됐다"라며 멤버들의 사진이 들어간 굿즈를 공개했다. 또한 제작진은 "그리고 소개할 티셔츠가 하나 더 있다"라며 멤버들에게 건넸다.

공개된 티셔츠는 1997년 하동훈이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데뷔를 했던 하하의 사진이 프린트된 티셔츠였다. 이에 하하는 "이걸 왜 공개하냐"라며 흥분했다.

제작진은 "작지만 강한 회사의 직원들이 부탁을 했다"라며 하하의 데뷔 앨범의 카세트테이프와 CD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하하가 자신의 앨범에 대한 코멘트를 읽어 내려갔다. 하하는 "하동훈의 음악에는 가슴 깊은 한 곳 영혼을 울리는 떨림과 전율의 묘미가 있다. 나도 순수한 힙합의 뿌리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자신의 멘트에 부끄러워 어쩔 줄을 몰랐다.

제작진은 그의 데뷔 타이틀곡까지 공개했다. 격변하는 당시 그의 사춘기 감성을 그대로 담은 가사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하는 "듣지 마. 제발 꺼"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멤버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하하를 놀렸다. 특히 유재석은 "힙합은 랩 음악이다. 과감히 나의 한 모습을 세상에 내놓는다. 지금 힙합의 리듬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앨범에 쓰여있는 하하의 코멘트를 끝까지 읽어 그를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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