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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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월드투어 'ODE TO YOU' 서울공연 성료…3만9천여 관객 운집

작성 2019.09.02 17:51 수정 2019.09.03 08:29 조회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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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그룹 세븐틴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월드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일 "세븐틴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SEVENTEEN WORLD TOUR 'ODE TO YOU' IN SEOUL로 약 3만 9천여 명의 관객들을 운집시켰다"고 밝혔다.

세븐틴의 약 2년 만의 월드 투어였다. 세븐틴은 '칼군무'가 돋보인 '숨이 차'로 공연을 열고, 'ROCK' '박수' 등 무대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다채로운 유닛 무대도 꾸며졌다. 힙합팀은 'TRAUMA' '칠리'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다. 퍼포먼스팀의 '13월의 춤'과 'Shhh'는 유려한 춤 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컬팀이 서정적인 분위기 속 열창한 '포옹' '몰래 듣지 마요', 관객과 세븐틴이 함께 부른 '웃음꽃'은 여운을 안겼다.

특히 세븐틴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관객을 압도했다. 데뷔곡 '아낀다'부터 13명 버전의 '거침없이'까지 멤버들의 재치 있는 연기가 곁들여진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을 방불케 했다. 이어서 공개된 VCR 영상은 'Crazy in Love' 무대로 연결되며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더불어 'Happy Ending' 한국어 버전을 최초로 공개, 열기를 이었다.

공연 말미 세븐틴은 "'ODE TO YOU(오드 투 유)'라는 제목이 마음에 든다"면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음악을 들려 드렸을 때 저희의 마음을 알아봐 주실 수 있을까 매번 고민했다. 그게 저희 공연명으로 선정이 됐고, 그 이름에 걸맞은 음악과 무대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돼서 정말 좋다"고 마음을 표했다.

또 "저희보다 여러분들이 더 빛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도 너무 행복했고 우리 항상 행복한 기억만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세븐틴은 앙코르 무대로 공연을 마무리한 후 정규 3집 'An Ode' 트레일러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세 번째 정규앨범 'An Ode'는 오는 16일 오후 6시 발표된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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