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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생활의달인' 담당 PD, 달인의 문경 수타 짜장면에 "지금껏 먹어본 최고의 짜장면"

기사 출고 : 2019-09-03 08: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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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SBS 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씹지 않아도 그냥 술술 넘어가는 수타 짜장면의 비밀은?

2일 방송된 SBS 의 은둔식달에서는 경북 문경의 특별한 짜장면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문경 수타 짜장면의 달인을 만났다. 준비된 반죽이 떨어지면 영업을 중단한다는 달인의 짜장면을 맛보기 위해 잠행단은 서둘렀다.

주문과 함께 수타가 시작된 달인의 짜장면. 달인의 짜장면에 대해 잠행단은 "옛날 짜장면 스타일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들은 짜장면을 먹느라 맛 평가도 잊어 눈길을 끌었다.

잠시 후 잠행단은 "여기 면은 그냥 부드럽다. 그냥 삼키면 된다"라며 남다른 수타면에 대해 칭찬했다. 또한 짜장면에 들어간 단호박을 보고 놀랐다. 곧이어 등장한 달인의 탕수육.

달인의 탕수육은 20년 이상된 단골 이상이어야만 맛볼 수 있다는 것. 달인의 탕수육에 대해 PD와 잠행단은 "정말 부드럽다. 씹을수록 부드럽다"라고 감탄했다.

여러 방송의 취재 요청을 거절했던 달인 부부. 잠행단은 어렵게 달인과 대화를 나눴다. 중식 경력 40년이라는 우중호 달인은 손으로 모든 것을 한다라고 말했다.

우선 달인은 텃밭에서 직접 키운 가지의 껍질을 까고 방망이로 두드렸다. 그리고 소주를 부어 가지를 끓였다. 그리고 이 물을 반죽에 썼다. 이에 잠행단은 "그래서 그런지 아까 면에 잡냄새가 전혀 없었다"라고 했다.

다음 등장한 것은 노란 사과였다. 가지를 빼낸 물에 사과를 넣고 다시 한번 팔팔 끓였다. 반죽할 때 이 물을 쓰면 부드러워진다는 것. 노하우를 터득하게 된 것에 대해 달인은 "하다 보면 알게 된다"라며 "요리는 올해로 35년이고, 그 전에는 배달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의 긴 세월 내공이 요리에 그대로 들어가게 된 것. 반죽에 쓰일 물에 대해 잠행단은 "향기도 좋으면서 굉장히 맛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 물을 밀가루에 넣어줬다. 그리고 이때 기계면 반죽보다 수분을 1.5배 더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이렇게 반죽된 것을 24시간 더 숙성시켰다. 이렇게 부드러운 식감과 탄력을 두루 갖춘 수타 반죽이 완성됐다.

다음 달인은 면 준비를 끝내고 감자를 튀겨 단호박 안에 채우고, 달인만의 비법 액체를 채워주었다. 비법 액체는 바로 오미자. 이에 잠행단은 " 오미자 덕분에 다른 조미료를 쓸 필요가 없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렇게 준비된 것을 찜통에 쪄냈다.

보양식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단호박찜. 이렇게 잘 익은 감자와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낸 단호박을 준비한 다음, 준장과 잘 볶은 양파에 감자와 단호박을 넣었다. 이에 달인은 "감자와 단호박이 많이 들어가야 한다. 많이 안 들어가면 짜장면 맛이 심심해진다"라고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짜장과 수타면이 만나면 달인의 최고의 짜장면이 탄생하는 것.

방송 전 걱정이 많았던 달인 부부. 달인 부부는 "갑자기 손님들이 들이닥치면 다 못 해 드리고 해서 방송을 안 하려고 했다"라며 장사 천천히 할 테니까 손님들도 천천히 오시라"라고 했다.

이에 제작진도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가게가 천천히 그리고 오래 그 맛을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