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불청' 내시경 밴드, 신곡 '하와이 댄스' 완성…김완선 "우리의 내공이 모아진 곡"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9.04 00:05 수정 2019.09.04 09:31 조회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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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내시경 밴드가 신곡을 완성시켰다.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내시경 밴드의 신곡 '하와이 댄스'가 탄생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호일은 앞서 만들어둔 곡을 언급하며 "그런데 가사에 대한 아이디어가 없다"라며 난감해했다. 이어 그는 가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좀 달라고 부탁했다.

장호일은 "사실 일부러 아무 말 대잔치를 하려고 한다.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이에 김도균은 "50년대에 그렇게 했다. 그때 그런 문학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트렌드를 이해하지 못하는 김광규에게 장호일은 "가사의 흐름은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도균은 "50년대에 비트 제너레이션이라고 해서 생각을 안 하고 손 가는 대로 쓰던 것들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신곡에 쓰일 가사를 위해 아무 말 대잔치를 시작했다. 그리고 장호일은 소파에서 잤다, 사람을 찾았다. 커피를 마셨다. TV는 안 봤다 라는 가사들을 조합해 곡을 완성시켰다.

데모 버전이 완성되고, 녹음날 장호일은 완성된 가사를 공개했다. 이를 김도균이 낭독했다.

장호일은 "철학적인 느낌이 뭔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없다"라며 자평했다. 그러자 김완성은 "아니다. 엄청나게 있는 거다. 우리의 내공이 다 모인 거다"라며 흡족해했다.

또한 장호일은 "김완선 제작자님이 브라스는 제대로 써야 된다고 해서 국내 최고의 브라스 세션 커먼 그라운드를 모셨다"라고 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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