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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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향한 두 번의 폭로…"인간이 돼라"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9.04 07:51 수정 2019.09.04 09:32 조회 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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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구혜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구혜선이 갈등을 빚고 있는 남편 안재현을 또다시 공개 저격했다.

구혜선은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사과입니다. 삼년 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 가며 지켜온 가정입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안재현을 향해 "인간이 돼라"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안재현 주의할 점', '구혜선 주의할 점'이라는 메모가 담겨있다. 일종의 결혼 규칙 같은 것이었다.

'안재현 주의할 점'에는 먹은 음식 제때 치우기, 신발 정리하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고양이 화장실 (일주일에 한 번은) 치우기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적혀있었다.

안재

결혼 규칙 공개에 앞서 구혜선은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이다"라며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다"는 글을 통해 안재현이 반려묘를 데려간 사실을 공개했다.

안주는 방송 등을 통해 안재현이 키우던 고양이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혜선은 결혼 후 안재현이 안주의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자신에게 떠넘긴 점을 지적하며 소유권을 주장했다.

지난달 18일 두 사람의 불화 사실이 알려진 후 구혜선은 안재현을 향한 계속된 폭로를 해왔다. 이혼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과는 상반되게 남편으로서 불성실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안재현은 한 차례 SNS를 통해 구혜선과의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으나 이후에는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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