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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각서' 삭제·신간소식 게재…변화무쌍 인스타그램

작성 2019.09.04 11:57 수정 2019.09.04 12:02 조회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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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이혼 위기를 겪고 있는 배우 구혜선이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나눈 결혼 생활 각서 사진 등 다수 게시물을 수정 혹은 삭제했다. 이후 신간과 관련한 여러 소식으로 작가로서의 근황을 알렸다.

구혜선은 4일 인스타그램에 신간 소식을 알리는 두 게시물을 게재했다.

먼저 신간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 사진과 함께 "오늘부터 예약 판매를 하게 됐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 '감자, 순대, 군밤, 쌈, 망고, 안주(반려동물들)'와 함께한 시간들이 담긴 소중한 책이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또 "안주가 돌아오길 기다리며"라고 덧붙였다.

이어 구혜선은 신간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의 모 인터넷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를 캡처해 올리며 "베스트셀러 42위로 상승. e북은 1위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구혜선은 반려동물 '안주' 사진을 게재하고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이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안재현과 결혼 생활을 하며 나눈 것으로 보이는 '안재현 주의할 점'이라는 제목의 각서를 공개하며 "인간이 돼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다. 3년 동안 부탁, 당부하고 달래 가며 지켜온 가정이다"라는 글로 수정했다.

전날 게재한 두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더불어 구혜선은 지난 1일 게재한 연예 활동 잠정 중단 발표 글도 수정했다. 당시 구혜선은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고 운을 떼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이 글은 "나는 너의 반려동물"이라는 내용으로 수정됐다.

구혜선은 지난달 안재현이 권태기로 이혼을 원하고 있지만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불화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폭로전을 이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관계가 깔끔하게 정리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 이후 구혜선은 연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대학교에 복학할 계획이다.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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