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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Y] '국민타자' 이승엽의 스크린 데뷔 비하인드

최종편집 : 2019-09-06 11:17:20

조회 :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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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원한 국민타자' 이승엽이 스크린에 깜짝 데뷔했다.

오는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에 특별 출연한 것. 출연 분량은 짧지만 영화 속에서의 상징성을 생각할 때 반드시 필요한 등장이었다.

철수(차승원)와 샛별(엄채영)이 무작정 떠난 대구 여행에서 깜짝 등장한 이승엽 선수는 짧은 등장에도 큰 웃음을 선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승엽은 대구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의 전설인 선수다. 영화의 배경인 2012년은 이승엽이 일본에서 국내로 복귀한 첫해였다. 당시 이승엽은 레전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 평생 야구 한 우물만 파온 사람이다. 은퇴 후 야구가 아닌 외도는 상상도 못 해본 일. 특별출연이라고 할 지라고 출연 성사가 쉽지 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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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벽 감독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대구의 상황과 당시의 정서를 진정성 있게 표현하기 위해 그를 꼭 캐스팅하기를 원했고, 진심을 담은 설득 끝에 어렵게 이승엽 선수 캐스팅에 성공했다.

영화를 제작한 임승용 대표는 "영화를 투자배급한 NEW의 공이 컸다"면서 "이승엽 선수는 계속해서 부담스럽다며 출연을 고사했는데 관계자를 통해 설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NEW는 '브라보앤뉴'라는 스포츠 마케팅 및 선수 매니지먼트사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이곳에 이승엽과 친분이 있는 관계자가 있었고, 간곡한 설득 끝에 출연을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양지혜 홍보팀장은 "이승엽 선수의 주변인들은 모두 출연을 권했다. 본인도 영화의 의미를 생각해서 출연을 결심하신 것 같다. 출연 수락 후에는 짧은 분량이지만 최선을 다해 연기를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이 만나 특별한 추억을 쌓아가는 코미디 영화로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