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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얼굴 혹 청년 이상수, "평범한 얼굴로 살고파"…17시간의 긴 수술 '그 결과는?'

최종편집 : 2019-09-12 21:48:51

조회 :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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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평범한 얼굴로 살고 싶다는 그의 소원은 이루어질까?

12일 방송된 SBS (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꾸며져 반가운 얼굴들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들은 얼굴 혹 청년 이상수 씨를 다시 만났다.

동정맥기형이라는 혈관기형을 앓아 혹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이상수 씨. 과거 방송에서 그는 불편한 몸으로도 항상 긍정적이고 성실한 모습으로 웃으며 살아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뇌출혈로 아이가 되어 버린 어머니까지 모시고 살아가 눈길을 끌었다.

방송 이후 많은 응원을 받았다는 상수 씨. 그는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라고 했다. 그런 그는 현재 수술을 앞둔 상태.

4년 동안 이미 두 차례 수술 실패를 겪었던 이상수 씨.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수술을 하기 위해 용기를 냈다.

특히 잘못된 경우에는 안면 신경에 문제가 올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가 수술을 결정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그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큰 결심을 한 것.

그는 "나오고 보니까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라고 했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친형이 지원군으로 곁에서 그를 지켰다. 형은 "걱정이 많은데 속 이야기를 하면 울음바다가 될 거 같다"라며 동생 앞에서는 속마음을 숨겼다.

그리고 그의 곁에 또 한 사람. 바로 상수 씨의 아버지. 아버지는 안쓰러운 마음에 아들의 손을 잡았다.

다음날 정오, 드디어 상수 씨가 수술대에 올랐다. 그리고 가족돌은 누구보다 상수 씨가 무사하길 바라며 곁을 지키고 있었다.

수술 시작 10시간이 지난 그때, 갑자기 수술실은 다급해졌다. 출혈 과다로 보호자들을 소환했던 것. 이후 지혈을 위해 영상의학과로 이송된 상수 씨. 새벽녘 출혈은 멈추었고 그 후로도 수술을 서너 시간 정도 더 진행되었다.

17시간의 수술을 끝내고 수술실을 나온 상수 씨. 이에 그의 형은 "엄청난 놈이다. 의지고 체력이고 제 동생이지만 대단한 친구다"라고 감탄했다.

그리고 며칠 후 제작진은 다시 상수 씨를 찾았다. 현재 목부터 뺨에 이르는 부분의 혹은 깨끗하게 제거한 상태.

담당의는 "아래턱에 혈관이 제일 많다. 얼굴 부분의 혹 중 절반은 제거했다. 색전술을 하거나 아니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서 재차 준비를 해서 수술에 임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사람들의 걱정도 무색할 만큼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상수 씨. 그는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라면을 끓여 먹고 싶다. 자극적인 게 당긴다"라며 밝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잘 회복해서 다시 웃는 얼굴로 열심히 살아가는 것, 그것 하나다"라고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