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타짜: 원 아이드 잭' 박정민, '슈트핏' 공개…남성美·카리스마

작성 2019.09.13 10:48 조회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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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박정민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시리즈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주연배우 박정민의 슈트핏이 눈길을 끈다.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제작 싸이더스) 측은 13일 박정민의 슈트핏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개봉한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스틸에는 도일출(박정민 분)의 스타일리시한 매력이 담겼다.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인 도일출은 낮에는 학원가를, 밤에는 포커판을 누비는 신출내기 타짜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천부적인 재능으로 기세등등하던 그는 냉혹한 타짜의 세계에 발을 내디디며 위기에 처하게 되고 애꾸(류승범 분)를 만나며 진정한 타짜로 거듭나게 된다.

박정민은 변화의 진폭이 큰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들기 위해 7개월간 카드 기술을 손에 익혔고 타짜로 변모해가는 일출의 외적인 변화도 섬세하게 그려냈다. "드라마를 겪어가며 심적인 고통으로 수척하고 건조해진 느낌을 주고 싶었다"는 그는 캐릭터를 위해 20㎏를 감량하기도 했다.

일출의 성장에 따른 스타일 변화도 눈에 띈다. 고시생 시절 캐주얼한 의상을 즐겨 입던 일출은 타짜로 거듭난 후에는 세련되고 깔끔한 슈트를 착용, 캐릭터의 성숙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특히 슈트를 입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박정민의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인상 깊다. "소년의 얼굴에서 시작해 남자의 얼굴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권오광 감독의 바람처럼 평범한 청년에서 타짜로 변모하는 일출의 변화를 훌륭히 구현해냈다.

[사진=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스틸]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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