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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매도 마녀사냥"…레인보우리턴즈, 홍석천에 반론

최종편집 : 2019-09-17 11:05:07

조회 :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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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동성애를 주제로 한 유튜브 영상을 '가짜뉴스'라고 지적하며 분노를 표출한 가운데, 해당 유튜브의 운영자가 '공개 서한' 형식으로 반론에 나섰다.

동성애에 관한 유튜브 채널 '레인보우 리턴즈'(이하 '레리')를 운영하는 염안섭 의학박사는 16일 각 언론사에 '홍석천 씨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보내 홍석천의 주장을 반박했다.

염박사는 "귀하(홍석천)께서 올린 글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가짜뉴스인지 전혀 밝히지를 않고 있다"며 "레리의 해당 영상 중 어느 부분이 가짜뉴스인지 홍석천 씨가 조속히 밝히길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레인보우 리턴즈가 말하는 홍석천'이라는 주제로 만든 영상은 "홍석천 씨의 방송 발언 내용과 신문과의 인터뷰 등을 토대로 제작되었다"라며 "그간 여러 매체를 통해 귀하의 입으로 자진 발언했던 내용을 이제 와서 갑자기 가짜뉴스로 매도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염박사는 "홍석천이라는 유력인의 심기를 건드리면 아무런 내용도 밝히지 않은 채 무작정 가짜뉴스라고 매도당하는 新메카시 광풍이 저는 전혀 두렵지 않을뿐더러 레리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더 힘을 내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석천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레리' 채널의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요즘 별의별 유튜브들이 많다지만 이런 건 좀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되나"라는 글을 남겼다.

홍석천은 "무슨 방송이 이거 저거 기사 짜깁기해서 틀린 정보를 사실처럼 말해 놓고 팬이라고 응원한대. 작가도 있을 텐데. 출연진이나 제작진이나 전화 한 통 디엠 한 줄 문의라도 하고 확인하고 방송해야지. 이러니 가짜뉴스 피해당하면 참 기분 더럽겠다는 말 이해되네"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또 홍석천은 "유튜브로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 예의나 절차라도 좀 지키시지. 참나 명절선물치고는 고약하다.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조회수가 10만이면. 그들이 다 저게 진실이라고 생각할까 봐. 우리에 대한 편견이 또 쌓일까 봐. 내가 직접 유튜브로 방송 만들어야 되나 싶다. 참 억울하네. 이런 거 하나에 힘들어하는 거 보면. 아직도 난 한참 부족한 사람인가 보다"라고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염박사는 홍석천이 '유튜브로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 예의나 절차라도 좀 지켜라'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 "레리는 운영정관에 의해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고, 수익금은 단 한 푼도 제가 갖지 않는 것으로 정관을 작성하였다. 오히려 제 사비를 털어서 레리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염박사는 홍석천이 "가짜뉴스라는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며 "어떤 내용이 홍석천 씨에 대한 가짜뉴스인지 9월 21일까지 밝혀라"고 촉구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