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조은지 연출작 '입술은 안돼요' 촬영 끝…류승룡 주연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9.18 09:48 수정 2019.09.18 11:09 조회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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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은지의 연출 데뷔작 '입술은 안돼요'(감독 조은지)가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류승룡부터 오나라, 김희원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선보일 신선도 100%의 티키타카로 말맛맛집, 케미맛집으로 손꼽히고 있는 '입술은 안돼요'(가제)가 국내 촬영에 이어 동유럽 국가인 리투아니아 촬영분을 모두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입술은 안돼요'(가제)는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 분) 앞에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류승룡은 7년째 글을 쓰지 못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으로 분했다. 창작의 고통에 휩싸인 고독한 작가의 모습과 함께 인간미 넘치는 반전의 코믹 연기를 통해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오나라는 현의 전 부인인 미애 역을 맡았다. 헤어진 남편과 상상초월 케미를 선보이는 쿨한 성격의 소유자인 미애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 가득한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희원은 현의 오랜 친구이자 출판사 사장 순모로 분해 류승룡과의 우정과 애증 사이의 절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다양한 작품에서 종횡무진 중인 대세 이유영과 충무로의 샛별로 떠오는 성유빈이 각각 연기한 정원과 성경의 비글미 넘치는 케미도 기대할 포인트다.

또한, 2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무진성은 베스트셀러 작가 현과 함께 작업하는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역을 맡아 베테랑 류승룡과의 신선한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류승룡은 "촬영장은 언제나 즐거운 소풍 같았고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오랜 친구 같았다.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촬영이었다"라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오나라는 "배우들과 대사를 주고받는 게 정말 재미있었고,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깊었다. 즐겁게 촬영한 만큼, 관객 여러분들께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술은 안돼요'(가제)는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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