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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나도 성장해야하는 시기에 만난 준우, 마음에 닿았다"[화보]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9.18 11:11 수정 2019.09.18 11:15 조회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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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첫 드라마를 끝낸 배우 옹성우의 매거진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주인공 최준우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옹성우와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함께 한 10월호 화보 및 인터뷰가 18일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옹성우는 블랙 실크 셔츠와 러플 블라우스 등 다양한 룩을 완벽히 소화하는 한편, 오버핏 수트를 착용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옹성우

'열여덟의 순간'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화보 촬영장을 찾은 옹성우에게 마지막을 앞둔 소감을 묻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16부(마지막 회) 대본에 "같이 시작을 하고 함께 해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는 감독의 코멘트를 보고 '끝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옹성우는 "감독님을 만나서 다행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연기하는 내내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드라마의 대한 이해와 몰입도가 높아졌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5개월 간 연기를 한 준우라는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옹성우는 "전 설명적"이라며 "그런데 준우는 설명을 하지 않는다. 감동을 눌러 담고 담다가 한 번에 얘기한다"라고 비교했다. 그럼에도 준우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로 마음먹은 이유에는 단번에 "매력 있었다"라고 확신에 찬 대답과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점도 좋았다. 저도 성장을 해야 하는 시기에 만난 준우의 이야기가 마음에 닿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옹성우

또한 그는 연기에 관한 반응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말로 '옹성우가 완성시킨 최준우'라는 해시태그를 언급했다. 옹성우는 "그 말을 보고 엄청 감동받았다. 최준우라는 캐릭터는 결국 제가 완성시키는 거지, 누가 완성시킨 걸 따라 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준우와 감정이 맞닿은 듯 한 감정이 들 때의 희열감을 잊을 수 없다며, 드라마 속 열여덟 살에서 끝난 준우가 지금처럼 잘 자라주길 희망했다.

옹성우

[사진=마리끌레르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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