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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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옛날돈가스 맛 본 백종원 "단체급식 모양" 혹평

작성 2019.09.19 00:20 수정 2019.09.19 07:19 조회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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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백종원과 정인선이 돈가스 맛을 두고 혹평했다.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서울 둔촌동 소재의 옛날식 돈가스집을 찾아 음식 맛 평가를 했다.

이날 백종원은 돈가스맛을 보기에 앞서 상황실을 찾아 메뉴판을 확인했다. 백종원은 "정식은 없냐. 가격은 괜찮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주방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장님은 경양식 돈가스로 장사를 시작, 아내와 함께 가게를 꾸렸다.

가게로 들어선 백종원은 맛보기에 앞서 대화를 시도했다. 백종원이 돈가스 좋아하냐고 묻자 홀에 있던 사장님의 아내는 "그럭저럭"이라고 답했다. 또, 한 달에 몇번 먹냐는 질문에는 "(남편이) 잘 안 해준다. 내가 먹는 게 아까운가 보다"라고 말해 상황실의 김성주와 정인선을 당황시켰다.

본격적으로 백종원이 음식을 맛보기 전 사장님 부부는 상황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내 맛을 보기 시작한 백종원은 신랄한 평가를 이었다.

백종원은 "스프는 맛있다"라면서도 "돈가스는 오해의 소지가 크다. 아기 돈가스 같다"라고 평했다.

혹평은 계속 됐다. 백종원은 "보통의 경양식 돈까스와 달리 단체급식에 나오는 돈가스 모양"이라며 정갈하게 다듬어진 모양을 지적했다. 맛에 대해서도 "돈가스 전문점 아닌 돈가스 먹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또, 함박스테이크에 대해서는 "소스 같은 것을 썼나보다. 바베큐 소스 섞었나"라고 물었다. 상황실의 사장은 "돈가스와 함박 스테이크 소스가 같다"고 답했다.

맛을 본 정인선 또한 "용가리 같다. 너무 부드러워서"라며 너겟에 비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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