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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골목식당' 둔촌동 오피스상권 찾은 백종원, 혹평 일색…고생길 예고

최종편집 : 2019-09-19 09:13:02

조회 :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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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백종원이 서울 둔촌동 오피스 상권을 찾았다.

백종원은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에서 서울 둔촌동의 닭갈빗집과 옛날 돈가스집, 튀김덮밥집을 찾아 신랄한 비판을 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방문 지역으로 직장인들이 주 고객인 오피스 상권을 선택했다.

먼저 찾은 가게는 경력 21년의 사장님이 운영하는 닭갈빗집. 가게에 들어선 백종원은 "골목이 거의 주택가"라며 상권 분석부터 했다. 사장님은 옆 건물 회사를 두고 "구내식당이 없다 보니 (직장인들이 찾는다)"라며 "구내식당 생기면 손님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왜 여기에 가게 했냐"라고 물었다. 사장님이 "내가 살리려고 했다"라고 말하자 백종원은 허탈해했다.

주방으로 들어간 사장님은 이내 닭갈비를 내왔다. 음식을 본 백종원은 "이게 2인분인가"라고 물었다. 사장님은 "주로 점심 손님 세 명이 닭갈비 2인분을 시킨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먹는 사람, 파는 사람 찝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가스 불을 붙이자 백종원은 "카레 넣었나 보다. (향이) 확 난다"라며 "카레는 닭고기 냄새를 잡기 위한 거다. 구우면서 카레 냄새 올라오는 건 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맛을 본 백종원은 아무 반응 없이 사장님을 부르며 "밥 좀 볶아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사장님이 먹는 맛이 이 맛이냐"라며 맛볼 것을 권유했다. 맛을 본 사장님이 "맞다"라고 말하자 백종원은 굳어 버렸다.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김성주는 "평소 모습과는 다른 백종원"이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골목 살리고, 음식에 대한 자부심 있는 데 골목식당 신청한 이유 뭐냐"라고 말하며 음식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사장님에게 고생길이 예고됐다.

다음 백종원이 선택한 곳은 동일한 지역의 옛날 돈가스집이었다. 상황실에서 메뉴를 살펴본 백종원은 "돈가스 정식은 없나. 가격은 괜찮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가게에 들어선 백종원은 사장님 부부에게 "돈가스 좋아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홀을 담당한 사장님은 "그럭저럭"이라는 미온적인 대답을 했다. 이어 한 달에 몇 번 먹냐는 질문에 "잘 안 해준다. 내가 먹는 게 아까운가 보다"라고 답했다.

사장님 부부가 상황실로 옮긴 틈을 타고 맛을 보기 시작한 백종원은 신랄한 평가를 했다.

먼저 수프를 맛 본 백종원은 "맛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메인메뉴 돈가스를 보고 "오해의 소지가 크다. 아기 돈가스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의 경양식 돈가스와 달리 단체급식에 나오는 돈가스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맛에 대해서도 "돈가스 전문점 아닌 돈가스 먹는 기분"이라고 혹평했다. 돈가스집 사장님에게도 고생길이 예고됐다.

다음 가게는 튀김덮밥집이었다.

백종원은 젊은 사장님을 향해 "창업 준비할 때 덮밥 하려고 했냐"라고 물었다. 사장님은 "카레집을 하려다 옆에 생겨서 급하게 메뉴를 변경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전공 요리 아니지 않냐"며 물었고, 사장님은 "'초록창'과 백종원 선생님을 잘 보고 있다"고 답했다. 사장님은 상황실에서도 "사장님이 꿈이었다"고 답하며 듣는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

드디어 맛을 본 백종원. 비빔메밀국수 맛을 보고 "양념장 만든 지 오래됐나. 발효된 맛이 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메뉴 바꿔도 문제없다", "기본부터 다시 해야겠다"라고 혹평, 덮밥집 사장님에게 펼쳐질 고난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