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시크릿부티크' 영상 찾아나선 김선아…합류한 고민시, 적수 파악하며 "패가 없다"

작성 2019.09.19 23:48 수정 2019.09.20 09:16 조회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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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부티크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장영남을 찾던 고민시가 김선아에 합류했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 연출 박형기)에서는 박주현(장영남 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이현지(고민시 분)가 제니장(김선아 분)의 신뢰를 얻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지는 어머니 박주현을 찾기 위해 경찰과 검찰에 진술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현지의 행적이 위예남(박희본)에게 보고되며 박주현을 찾는 과정에 고초를 겪을 것으로 암시됐다.

미행까지 당하던 이현지는 동생에게 "여기서 나가야 한다. 아무 소리하지 말고 뛰어야 한다"라며 밤길을 달렸다. 이어 제니장 편인 윤선우(김재영 분)을 만나게 된 이현지는 "엄마 해친 사람들과 반대편이지 않나. 그럼 됐다. 고맙다"라고 말하며 합류하고자 했다.

이현지를 대동한 제니장은 위예남과 내통한 도준섭(김법래 분) 시장의 동영상을 찾아 나섰다. 조양호 사장을 찾아간 제니장은 "동영상을 내놓으라"고 말했다. 조양호는 "데오 컨트리클럽 주식 양도 각서다"라며 조건을 제시하며 영상이 담긴 USB를 넘겼다.

이를 본 이현지는 "사인하지 말라. 거짓말이다"라고 만류했다. 그러면서 "시선이 미묘히 떨어지고 경직돼 있다. 패가 없다. USB에 동영상 없다"라고 말했다. 제니장은 "어떻게 확신하냐"라고 물었고, 이현지는 "바둑 두며 상대 수를 예측한다"라고 설명했다.

조양호는 "틀리면 죽는다"라며 협박했지만 이현지는 이에 굴하지 않고 "싸움이 못 되는 대국"이라고 말했다. 제니장은 태블릿으로 이현지의 말이 옳았음을 확인했다.

이후 이현지를 대면한 제니장은 "덕분에 막았다"라고 말했다. 이현지는 "엄마가 사라졌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제니장은 윤선우에게 "여자애를 데려가라. 쓸 만한 재목인지 테스트다"라고 말했다.

이현지는 윤선우와 함께 마약을 조달한 의사를 찾아냈다. 그러나 박주현을 사라지게 한 검은 옷의 남성을 마주쳤다.

이들을 뒤로하고 제니장은 위정혁(김태훈 분)과 식을 올렸다. 위예남은 김여옥(장미희 분)을 향해 울먹이며 반대했다. 그러나 김여옥은 "결혼이 대수냐. 밖으로 떠돌던 네 오빠가 이번엔 제대로 하나보다"라며 제니장의 손을 들었다. 그러면서 식장의 제니장에게 "20년 만에 가족이 된다. 안아보자 며늘아가"라고 반겼다.

미소 짓던 제니장은 '처음 만난 건 그보다 전이었다'라며 과거 버스 전복 사고를 회상했다. 사고 현장에서 김여옥은 훔친 반지로 데오 물산의 작은 사모님이 된 것으로 드러나며 파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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