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방송 인사이드

'사운드 오브 뮤직' 정은지·선우정아·유재환 등, 대자연의 소리를 음악으로

작성 2019.09.24 13:04 수정 2019.09.24 13:34 조회 362
기사 인쇄하기
사운드 오브 뮤직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국내 최초 자연 음원 메이킹 프로그램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SBS는 24일 SBS 특별기획 '사운드 오브 뮤직 – 음악의 탄생'(이하 '사운드 오브 뮤직')이 오는 10월 6일, 13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고 밝혔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대자연의 소리를 채집, 음악으로 승화시켜 세상 단 하나뿐인 노래를 만드는 내용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 가수 겸 프로듀서 선우정아, 유재환, 가수 유승우, 미디어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디폴이 대자연에서 음악을 함께 만들어간다.

자연은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인간에게 힐링을 준다. 음악 역시 무기력한 일상에 설렘과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준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는 5명의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들이 도시의 소음에 둘러싸인 삶에서 벗어나 음악 인생에 신선한 자극을 줄 새로운 영감을 찾아 대자연의 품으로 들어간다.

이들은 원시 자연의 소리를 찾아서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바누아투로 찾아갔다. 지금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 대부분인 이곳은 문명의 편리함과는 거리가 먼 곳이다. 지구 상 몇 남지 않은, 원시 자연이 가장 온전히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

아침에 눈 뜨면 마주하는 아침햇살과 이슬, 거닐면서 마주하는 거대한 숲과 땅의 돌 하나까지도 모든 것이 음악의 재료가 된다는 것을 바누아투의 깊은 정글 속에서 뮤지션들은 몸소 깨닫게 된다.

컴퓨터로 만들어내는 비트와 멜로디가 전혀 없는 곳에서 오직 대자연이 들려주는 태초의 소리와 원시부족들의 입을 통해 나오는 노래만을 채집해 최고의 힐링 음원을 만들어 내야 하는 유례없는 도전이다. 과연 뮤지션들은 오직 자연이라는 재료를 가지고 우리의 오감을 전율하게 할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