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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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기존 그룹명 대신 '악뮤'로 밀고 있는 이유

작성 2019.09.25 14:57 수정 2019.09.25 15:36 조회 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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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악뮤, 이찬혁 이수현)이 악동뮤지션 대신 '악뮤'라는 이름을 내걸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악뮤 멤버 이수현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악뮤'라는 타이틀을 내세웠다"라고 운을 뗐다.

이번 새 앨범 콘텐츠들을 살펴보면 악동뮤지션이라는 그룹명 대신 '악뮤'라는 이름으로 표기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수현은 그 이유에 대해 "악동뮤지션의 '악동'이 한자 즐거울 락(樂) 자에 아이 동(童) 자다"면서 "아이였을 때는 그 단어가 좋았는데 이제 둘 다 성인이 됐고, 앞으로 해 나갈 음악에 제한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아이 동' 자를 제외한 '악뮤'라는 이름으로 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 앨범 '항해'는 '떠나다'라는 키워드로 '이별'의 테마를 전반적으로 다뤘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별의 감성을 밴드 음향으로 풀어내며 담백하게 담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비롯해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달', 'FREEDOM', '더 사랑해줄걸', '고래', '밤 끝없는 밤', '작별 인사', '시간을 갖자' 등 10곡이 담겼다.

이찬혁은 앞선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전곡 작사·작곡했고, 이수현은 9번 트랙 '작별 인사'의 편곡자로 이름을 올렸다.

'항해' 전곡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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