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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골목식당' 백종원 "부부운영 말리는 편, 곤두서니까"…모둠초밥집은 호평

최종편집 : 2019-09-26 08:52:57

조회 :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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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백종원의 날카로운 평가가 이어졌다.

25일 방송된 SBS 에서는 둔촌 오피스 상권을 재방문한 백종원의 혹평이 계속됐다.

이날 방송에는 백종원이 방문했던 옛날 돈가스집이 재등장했다. 방문을 앞둔 백종원은 상황실에서 김성주와 함께 주방을 관찰했다.

사장님은 아내를 향해 "물 채우지 말고 놔두라"며 홀로 일하려고 했다. 주방의 싸늘한 분위기에 김성주는 "부부가 함께 음식점을 하는 것 권장하는 편이냐"고 백종원에게 물었다.

백종원이 "말리는 편"이라고 말하자 김성주는 "역시 좀 안 좋은가 보다"고 덧붙였다. 이에 백종원은 말을 더듬으며 "나는 한다"며 "같이 하면 좋다. 하지만 말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쟁터니까 가능하면 부부가 안 하는 게 좋다. 곤두서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부의 가게를 찾은 백종원은 안부를 물었다. 사장님이 "그렇다"고 한 것에 이어 아내는 "잘 못 지냈다"고 답했다. 아내는 "사장님이 힘들어했다. 고기 얇다고 해서"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뒤로하고 백종원은 손님들이 돈가스를 남기는 것에 대해 "느끼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돈가스 맛에 대해 "맛있는데 느끼하다" 연신 지적했다.

또, 돈가스 양이 작은 것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백종원은 "큰 걸 두고 두 분이 앉아서 먹을 구성이면 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사장님 부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백종원은 "아내에게 왜 일을 안 시키냐. 모든 걸 혼자 하고 있다"고 사장님에게 말했다.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김성주는 "두 분의 관계가 음식 맛과 별개로 손님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하는 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장님은 "너무 아랫사람 대하듯 한 것 같다. 내가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고, 아내는 눈물을 보였다. 백종원은 두 사람에게 "음식 장사는 음식이 덤이다. 상대에게 즐거움을 줘야 한다. 대부분은 그걸 못해서 떠나는 거다. 안타깝다"고 조언했다.

다음 소개된 가게는 백종원이 재방문한 튀김덮밥집이었다.

혹평을 들었던 사장님은 일주일간의 연구 끝에 부족한 맛을 보완한 모둠덮밥을 내왔다. 사장님은 "채를 썬 양파와 씻은 김치를 같이 나간다"고 소개했다.

사장님의 노력에도 백종원은 시식 후 "다른 거 합시다"라며 쟁반을 옆으로 밀었다. 그러면서 "계란찜에 돈가스 한 입 베어 문 맛이다. 다 따로 논다"고 혹평했다.

한동안 말이 없던 사장님은 "먹으러 온 단골분도 있다. 맛이 없으면 안 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종원은 "덮밥을 하려면 주방을 뜯어고쳐야 한다. 열여덟 명 돈가스가 저기 들어가나"라며 튀김기를 지적했다.

이어 튀김기와 환풍 공사에 들 비용에 대해 걱정하며 메뉴를 포기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취지로 덧붙였다. 백종원이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당신 인생이 걸렸다"고 말하자 사장님은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둔촌동 골목에서 호평을 받은 가게도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첫 소개된 모둠초밥집이었다. 사장님은 일식 경력 17년 차로, 대형기획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헤드셰프 출신이었다. 그러나 5개월 전 가게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먼저 백종원은 상황실에서 메뉴를 확인했다. 대표 메뉴인 모둠초밥 정식을 비롯해, 알밥과 회덮밥 등 음식 메뉴만 40가지였다. 이에 백종원은 "메뉴가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공개된 주방에서 사장님은 회를 뜨고 있었다. 깔끔한 분리 작업에 정인선은 "쾌감"이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백종원은 "도마에 비늘이 묻어있었다. 바닥에 다 묻는다"고 말했다. 또, 생선살을 물에 씻는 것을 보고는 "물에 안 닿게"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류 전문가에 전화했다. 전문가는 "요리사 재량이지만 물을 안 묻히고 회 뜨는 게 가장 좋다. 고급 일식집은 대부분 그렇게 한다"고 답했다. 통화 후 백종원은 "잘못된 건 아니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면서도 김성주가 "최선의 방법은 아닌가 보다"라고 말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가게로 들어선 백종원은 모둠초밥을 시식했다. 아무 반응 없이 상황실의 김성주를 호출했다. 김성주는 "비린내 나는 것을 못 먹는다"며 맛을 봤다.

결과는 김성주의 호평이었다. 김성주가 "새우장초밥이 맛있다. 독보적 1등"이라고 말하자 백종원 또한 "새우장 괜히 줬다"고 말하며 흡족해했다.

이에 사장님은 SM 엔터테인먼트 레스토랑에서 일한 경험을 밝혔다. 5년을 일했다는 사장님은 "이수만이 자주 왔다. 내 것 먹고 비린내 난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