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예고편만 봐도 울컥"…'82년생 김지영', 공감 일으킨 여자의 삶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9.27 08:17 수정 2019.09.27 12:34 조회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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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예고편이 공개돼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정유미가 공유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26일 공개된 예고편에는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일상을 살아가는 지영의 이야기가 담긴다. 평범한 지영이 펼쳐지지만, 지영은 행복하다고 느끼면서도 왠지 모를 불안과 막막함을 느낀다.

김지영

어느 날 다른 사람이 된 듯 이야기하는 지영과 "네가 가끔 다른 사람이 돼"라고 말하는 남편 대현(공유 분)의 모습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영 자신도 몰랐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안긴다.

이어 지영을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대현과 지영을 꽉 안아주는 엄마의 모습은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당신의 이야기'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영화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정유미와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 때로 담담하게, 때로 고조되는 감정의 진폭을 담아낸 섬세한 연기로 깊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82년생 김지영'은 10월 중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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