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촬영장 핫뉴스

'밥은먹고다니냐' 김수미 "신동엽보다 많은 예능 원해…'동물농장'도 뺏고파"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9.27 11:12 수정 2019.09.27 12:26 조회 920
기사 인쇄하기
밥은먹고다니냐 김수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의 배우 김수미가 예능 욕심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플러스 새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은 먹고 다니냐') 제작발표회에서 신동엽을 '예능 라이벌'로 꼽았다.

김수미는 "신동엽 씨가 예능프로그램 14개를 한다고 하더라. 제가 그보다 두 개 정도 더 해 16개를 해서, 신동엽 씨를 누르고 죽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수미는 "제가 제일 하고 싶은 게 'SBS동물농장'이다. 신동엽의 자리를 뺏고 싶다"면서 신동엽을 "최고의 라이벌"이라 꼽았다.

'수미네 반찬'에 이어 자신의 이름을 건 예능을 하나 더 런칭하는 김수미는 "예능을 해보니 장단점이 있다. 드라마처럼 대사를 외울 필요는 없는데, 순발력을 굉장히 요한다. 또 가식으로 하면 안 되고 제 치부까지 다 보여줘야 하는데도, 예능이 참 재밌더라"며 예능의 매력을 전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김수미가 따뜻한 국밥 한 그릇에 위로를 건네는 국밥집 '회장님'으로 변신, '사장' 최양락, '종업원' 조재윤 서효림, '알바' 신나리와 함께 손님들의 한 끼 식사를 책임지는 프로그램이다.

김수미는 "옛날엔 부모님과 같이 살며 밥상머리에서 좋은 얘기를 듣곤 했는데, 지금은 혼자 살고 혼자 밥 먹는 사람이 많아 고민이 있어도 털어놓을 데가 없다"며 그런 사람들이 국밥집에 찾아와 위로를 얻고 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연예인 게스트로는, 어떤 상처가 있어서 방송에 못 나오는 분들을 제가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있다"며 후배 연예인들의 재기를 도울 수 있는 역할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SBS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 첫 방송에는 영화 '엑시트'에서 활약한 배우 김지영이 출연한다.

[사진제공=SBS플러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