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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LM엔터와 전속계약 분쟁 종료 "긴 시간 버텨준 팬에 감사"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9.27 14:38 수정 2019.09.27 14:49 조회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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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과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의 전속계약 분쟁이 종결됐다. 이로써 강다니엘은 더 이상 문제없이 방송활동이 가능해졌다.

강다니엘과 LM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중재로 전속계약 분쟁을 마무리 짓는 것에 최종 합의, 27일을 기준으로 양측이 제기한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연매협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LM은 강다니엘의 새 소속사와 새로운 활동을 인정하기로 했다. 또 강다니엘은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및 본안 소송을, LM은 서울고등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을 취하한다.

이로써 양 당사자의 전속계약은 완전히 해지되는 것으로, 합의 후 상호 간에 민·형사상 소송을 포함해 어떠한 이의 제기도 하지 않기로 했다.

연매협 측은 27일 "업계 관계자 스스로 무분별한 분쟁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건전한 업계의 관례와 건전하고 양성적인, 산업 시스템을 만들기 위하여, 양 당사자들의 전속계약 분쟁이 본 협회의 조정을 통해 합의에 이르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 "강다니엘과 LM은 협회 중재를 통한 대화 과정에서 분쟁 장기화에 따른 불필요한 이슈나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워너원 활동이 종료된 후 솔로 데뷔를 앞둔 지난 2월 소속사 LM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3월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법정분쟁을 시작했다. 지난 5월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독자 활동이 가능해진 강다니엘은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를 차리고 지난 7월 첫 솔로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발표했다. 하지만 LM이 법원의 가처분 인용에 불복해 항고하며 법적 분쟁이 이어졌고, 이로 인해 강다니엘은 솔로앨범을 발표하고서도 제대로 방송활동을 하지 못했다.

양측이 합의하고 분쟁이 완전히 종결됨에 따라 이제 강다니엘의 방송활동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는 "본 분쟁과 관련해 대화의 길을 열도록 도와준 연매협에 감사드리며, 연예계, 언론, 미디어, 연예업계 및 모든 관계자분들 그리고 이 분쟁을 지켜보신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긴 시간 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무한한 사랑과 지지를 가슴 깊이 새기고,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발전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강다니엘과 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LM 역시 강다니엘과의 전속계약 분쟁이 종료됐음을 알리며 "이번 분쟁과 관련해 대화의 길을 열도록 도와준 연매협과(사)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 그리고 함께 고민하고, 염려하며 격려해준 다양한 K팝 종사자분 및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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