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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생활의 달인' 춘천 닭강정 달인, 겉바속촉의 비법은 "누룽지 마늘 튀김옷과 호박 조청"

기사 출고 : 2019-10-01 11: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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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SBS 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춘천에서 닭갈비가 아닌 닭강정으로 최고가 된 달인이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SBS 의 은둔식달에서는 춘천 닭강정의 달인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잠행단은 닭갈비로 유명한 춘천에서 닭강정의 달인을 찾아 나섰다. 특히 잠행단은 시식도 전에 냄새에 압도되어 잔뜩 상기되었다.

닭강정의 상자를 열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닭강정의 모양새. 보통의 닭강정과 달리 자연스럽게 묻은 튀김옷이 시선을 모았다. 잠행단은 "집집마다 튀김옷에 노하우가 있는데, 이 집도 이 집만의 노하우가 있다"라며 "그리고 설탕의 단맛이 아니다. 조청을 넣어야 이런 맛이 난다"라고 평가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겉바속촉의 결정체인 달인의 닭강정에 잠행단은 "춘천에서 닭강정의 신세계를 만났다"라고 극찬했다.

식혀도 맛있는 닭강정. 이에 달인의 아들은 "뜨거울 때 보다 미지근할 때 먹어야 더 맛있다"라고 자신들의 닭강정을 소개했다. 늘 엄마와 아들이 함께 튀겨내는 닭강정. 이 맛을 지탱하는 튀김옷의 비법을 공개했다.

마늘을 품은 당근채가 그것이었다. 이에 달인의 아들은 "튀김옷에 한번 쪄낸 마늘을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잠행단은 "마늘의 맛이 그냥 녹는다"라고 놀랐다. 잘 쪄낸 마늘은 입자가 고와질 때까지 으깬다. 그리고 누룽지를 기름에 튀겨냈다. 누룽지를 튀겨서 분말로 만든 것을 튀김옷에 넣었던 것. 이에 튀김옷은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낸다고.

튀김 누룽지 가루에 쪄낸 마늘을 잘 섞어주고 닭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준다. 그리고 닭을 튀기는 과정에서는 엄마와 아들이 늘 함께 하는데, 이에 아들은 "시간 차가 일정해야 한다. 그래서 둘이 박자를 맞춰서 튀겨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닭강정에 튀김옷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소스. 달인의 소스에는 깊은 맛이 매력적인데, 이에 손님들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라고 표현했다. 달인의 소스에는 설탕이 아닌 조청이 들어갔던 것. 특히 달인이 직접 만든 조청이 바로 핵심.

달인은 조청을 만들기 위해 간 배를 늙은 호박 안에 채우고, 여기에 도라지꽃 물을 더해준다. 특히 도라지꽃은 핀 것이 아닌 봉오리 상태의 도라지꽃을 사용했다. 그리고 끓는 물에 메밀 물을 넣고, 어느 정도 끓으면 여기에 간 배와 도라지꽃이 들어간 늙은 호박을 넣어 쪄낸다.

두 시간 정도 지나면 향부터 예술. 보랏빛을 내는 물에 잠행단은 "이건 약이다"라며 놀랐다. 그리고 여기에 호박즙과 국화 식혜가 더해지고 은근히 5~6시간 정도 졸여준다. 그러면 바로 호박 조청이 완성되는 것. 조청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 절묘한 타이밍의 순간에 달인의 비법 재료를 더 넣으면 달인의 닭강정이 완성되는 것.

이에 잠행단은 "한 두 번 해서는 저렇게 되는 게 아니다. 정말 노력을 하시는 분이다"라고 엄지를 추켜올렸다. 또한 달인과 아들은 "하루하루 열심히 해서 누군가가 감동할 정도로 열심히 하면 안 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열정과 노력으로 닭강정을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