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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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설리·구혜선으로 이어진 스타들의 SNS 논란…"SNS는 이중의 검"

작성 2019.10.01 21:35 수정 2019.10.02 11:34 조회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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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방송인들의 SNS 논란을 사회심리학자가 진단했다.

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설리와 구혜선 등 스타들의 사생활이 담긴 SNS 게시물에 대한 전문가 진단과 조언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설리의 SNS 게시물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을 담았다.

설리의 노출 게시물에 대해 시민들은 "반대할 일은 아니며 자유다" 또는 "자유지만 올릴 필요는 없다" 등으로 온도 차를 보였다. 이 같은 반응에도 설리는 밝은 모습의 사진을 게시하며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구혜선의 SNS 게시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구혜선이 SNS를 통해 폭로한 남편과의 불화 사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구혜선은 한 주에 십여 차례 이상 부부 사생활과 관련한 글을 게시했으며, 문자 내용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던 구혜선은 지난 23일, 다시 SNS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다양한 내용에 사람들의 추측이 이어졌지만 소속사 측은 "어떤 매체와도 인터뷰 안 한다"고 답했다.

과거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전했을 내용이 SNS에서 시작되는 현상에 대해 사회심리학자는 "SNS는 이중의 검"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 시점부터 공식적 반응과 대응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며 "문제는 가끔 궤도를 벗어나기도 한다는 데 있다"고 진단했다.

또, 사회심리학자는 논란의 중심에 선 이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비춰지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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