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사운드오브뮤직' 음악이 된 바누아투 자연의 소리…선우정아X유재환X디폴, 즉석 연주

작성 2019.10.07 01:02 수정 2019.10.07 09:00 조회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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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오브뮤직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바누아투의 물과 나무는 음악이 됐다.

6일 방송된 SBS '사운드 오브 뮤직-음악의 탄생'에서는 남태평양 작은 섬 바누아투를 찾은 선우정아와 유재환, 정은지, 유승우, 디폴이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고 노래에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현지인을 만나기 위해 배를 타고 강 줄기를 거슬러 올라갔다. 선우정아는 "여기에 마을이 있는 게 상상이 안 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지인들은 '물의 노래'를 선물했다. 물의 노래에 대해서는 "오리가 물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며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놀다가 물에서 소리를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지인이 물의 표면과 손의 마찰을 이용해 파동을 일으키자 음악이 됐다. 배워보던 정은지는 "어렵다. 소리를 따자"고 제안했다.

선우정아와 유재환은 '물의 노래'를 담아 즉석 연주했다. 정은지와 선우정아는 "갑자기 잼이 됐다. 재밌었다", "그때의 희열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나무의 노래'였다. 숲을 찾은 선우정아와 디폴은 풀피리와 나카탐볼 나무 소리를 채집했다. 현지인은 "길을 잃었을 때 위치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나카탐볼 나무 소리를 시범 보였다.

선우정아는 청진기를 이용해 소리를 채집했다. 나무를 드럼 삼아 오르간을 연주했고, 노래를 불렀다. 유재환이 나뭇잎 부딪히는 소리를 내자 선우정아는 "클립처럼 쓸 수 있겠다"며 만족했다. 즉석에서 '나무의 노래'가 완성됐다.

한편 정은지와 유승우는 노을이 지는 바닷가에서 '소녀'를 불렀다. 정은지는 보컬을 담당했고, 유승우는 통기타를 연주했다. 연주 후 정은지는 "바누아투에서 소녀를 부를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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