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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랩]김이나·딘딘·정세운·이원석, 너의 '고막메이트'가 되어줄게

최종편집 : 2019-10-10 08:21:23

조회 :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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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TV 대신 모바일과 웹 콘텐츠가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요즘, '자극'을 덜고 '힐링'을 추구하는 음악 콘텐츠가 새롭게 찾아온다. SBS 모비딕과 올레 tv 모바일이 공동 제작하는 새 음악토크콘텐츠 '고막메이트'가 바로 그것이다.

'고막메이트'는 시청자의 고민 사연을 듣고 공감과 위로의 토크 처방, 고민 상담 후 사연자를 위한 음악 추천과 라이브 노래까지 선보이는 음악토크콘텐츠다. 작사가 김이나, 래퍼 딘딘,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가수 정세운이 MC로 발탁됐고, 4MC 외에 '고막남친' 폴킴 등 아티스트들이 '스페셜 메이트'로 함께 한다.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고막메이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옥성아PD는 "보고 듣는 음악 콘텐츠를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거기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고 직접 불러주는 게 기획의도"라고 밝혔다.

또 4명의 MC들을 섭외한 것에 대해 옥PD는 "기획 단계부터 아티스트 커뮤니티를 꿈꾸고 만들었다. 나한테 맞는 음악을 추천해줄 대한민국 최고의 작사가와 아티스트로, 제가 삼고초려해서 MC들을 모셨다. 이 커뮤니티가 단단해져서, MC들 뿐만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들이 와서 확장되면 좋겠단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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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예능에 출연 중인 딘딘은 "'고막메이트'가 모바일로 보는 프로인 게 끌렸다"며 "저도 모바일을 많이 보는데, 이런 프로라면 가볍게 볼 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제작진이 저의 뮤지션 면모를 살려주겠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솔직한 출연 수락 배경을 덧붙였다.

김이나는 제작진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그는 "영상 매체들은 제작진의 시선에 따라 제가 보여질 수밖에 없다. 제가 어떤 말을 하는지 보단, 제작진이 절 어떤 사람으로 보는지가 중요하다는 걸 여러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꼈다"며 "'쎈마이웨이' 프로를 통해 이번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또 첫 번째 가편집분을 봤는데,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온 몸이 다 풀어지는 느낌이었다. 제작진이 절 어떤 방식으로 아껴주고 바라봐주는지 느꼈다"며 제작진에 대한 신뢰로 '고막메이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막메이트'의 막내 정세운은 "기타를 독학으로 배워 혼자 음악을 해왔다. 솔로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음악프로그램 '고막메이트'를 만나고, 형 누나들을 만나게 됐다. 함께 재밌게 음악 이야기를 하고, 음악으로 위로도 주고, 저도 위로를 받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막메이트'는 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유혹 같았다"라고 말했다.

아직 예능에서는 낯설지만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보컬로 유명한 이원석은 "처음에 MC 섭외를 받았을 때 '저를요?' 하며 의아해했다. 예능MC로서 쓰임이 걱정됐다. 근데 함께 하는 분들의 면면을 보니 제가 충분히 의지하며 가도 되겠다 싶었고, 실제로 녹화해보니 제가 녹화하고 있는지 까먹을 정도로 편안하게 진행되더라. 이야기가 있고 음악이 있고, 저한텐 예능 MC로서 첫 도전이 수월하게 잘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 재밌는 경험이고 앞으로도 재밌을 거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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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C들 중 사전 친분은 김이나-이원석만 있는 상태였지만, 이들은 첫 녹화 때부터 오래 알고 지낸 것 같은 '케미'를 뿜어냈다. 특히 막내 정세운에 대한 누나, 형들의 애정이 넘쳤다.

딘딘은 첫 녹화 분위기를 전하며 정세운에 대해 "이 친구가 아주 괜찮은 친구라 생각했다. '프로듀스101'을 보고 그냥 아이돌을 꿈꾸는 친구인가 했는데, 첫 녹화에서 기타 치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보석이 숨어있었구나' 싶었다"며 정세운의 아티스트적 면모에 반했던 순간을 전했다. 그러면서 딘딘은 "갈수록 잘 될 친구인 거 같다. '고막메이트'도 그 빨(?)을 받아서 더 잘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이나는 "나이차가 있는 사람들이 섞여 있으면 막내가 현장 분위기를 결정하게 된다. 너무 깍듯하면 선을 긋는 거 같아 함부로 대하는 게 미안할 때가 있는데, 세운 씨는 그걸 녹여줘서 편안하게 말을 놓을 수 있었다"며 막내로서 윤활유 역할을 잘해준 정세운을 칭찬했다. 또 "볼 때마다 자꾸 왕만두가 생각나는 귀여운 외모인데, 이 친구의 킬링 포인트는 잘하려고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무심한 듯한데 편하고 동생인데 기대게 만드는 자연스러운 매력이 있는 친구더라. 근데 얼굴은 만두처럼 귀엽고"라며 정세운만의 '츤데레 왕만두' 매력을 전했다.

이원석도 정세운에 대해 "잘 따르더라"며 "첫 녹화 때 둘 다 기타를 가져왔길래, 어디서 샀는지 얼마인지, 그런 이야기도 나눴다"라고 공감대가 형성됐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전 집에서 막내인데, 세운 씨 보면서 '이런 동생이 친동생이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좋다"라고 전했다.

정세운은 이런 누나, 형들과 함께 하는 '고막메이트'에 대해 "첫 녹화 때 긴장을 나름 많이 했는데 웬걸, 형 누나들이 너무 편하게 대해줘 원래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편안함을 느꼈다. 긴장한 게 무안할 정도로 친근하게 첫 녹화를 잘 마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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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킴은 '스페셜 메이트'로 이미 '고막메이트' 촬영을 진행한 상태. 함께 하고픈 또 다른 뮤지션을 묻는 질문에 4MC는 각자의 바람을 전했다.

먼저 딘딘은 "(김)이나누나의 친분을 빌려 아이유 씨나, 박효신 형님이 나와주시면 좋겠다"라며 "내한 오면 존 메이어도 부르고 싶다"라고 꿈을 밝혔다. 이어 김이나는 소녀시대 태연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고막메이트'는 대화를 나누고, 음악을 같이 들을 수 있고, 가수들이라 '이 노래 있잖아?' 하며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는 곳이다. 그런 식으로 함께 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태연 씨다"라며 "태연 씨가 언젠가 이 자리에 나와준다면, 제가 업고 다니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세운은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인 선우정아 님을 부르고 싶다. 같이 노래 듣고 사연 듣고 음악적 소통을 나누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고, 이원석은 "평소 가깝게 지내는 친구인데 10cm 권정렬 씨가 나와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노래도 들려주면 좋을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옥성아 PD는 "메이트들의 출연 기준은, 토크를 들어주고 그에 맞는 노래를 추천해주는 분이라면 누구든 상관없고 열려있다"라며 "요즘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듣는데, 흘러가는 음악들 중에서 노래, 가사, 제목을 추천해주고 직접 불러주는 게 저희 프로의 특징이다. 가창을 할 줄 알고 편안하게 네 명의 MC들과 같이 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 상관없다. 어떤 아티스트들이든 환영하는 마음"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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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네 명의 '고막메이트' MC들은 '자극 없는' 방송에 크게 공감했다. 고민을 들어주고 음악과 함께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콘셉트에 대해 김이나는 "요즘 유튜브에는 자극적인 것도 많은데, 그 중간중간에 필요한 프로가 아닌가 싶다. 똑같은 고민들을 우리도 다 같이 하고 있으니까, 하루의 환기처럼 위로하고 가는 프로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딘딘도 "이번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느낀 게 정말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친구를 만나 이야기하는 기분, 그게 시청자분들한테 공감됐으면 좋겠다"며 "요즘 유튜브에 말도 안 되게 자극적인 것도 많은데, 우리 프로는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고 보면 기분 좋아지는 프로, 그런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정세운은 "'고막메이트'는 '너를 위로해줄게' 보단,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불러주고 같이 이야기하자'는 프로라 생각한다. 거기에 다른 점이 있다고 본다"며 "소소하고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따뜻함이 주는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프로그램의 순기능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원석은 "녹화장 분위기가 너무 재밌는데 가편집분을 봤더니 그것도 너무 재밌더라. 힐링도 되고, 메시지도 좋지만, 재미도 있다"며 "저희 프로그램 제목만큼 여러분들이 저희의 친구가 되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고막메이트'는 오는 11일 올레 tv 모바일에서 선 공개 후,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유튜브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