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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레이디스 코드의 '레트로' 귀환, 'SET ME FREE'(종합)

최종편집 : 2019-10-11 09:07:30

조회 :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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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그룹 레이디스 코드(애슐리, 소정, 주니)가 흥겨운 퍼포먼스로 '레트로 장인'의 귀환을 알렸다.

레이디스 코드는 1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마포구 홍익로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새 미니앨범 CODE#03(코드#03) 'SET ME FREE(셋 미 프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데뷔 앨범 'CODE#01 나쁜 여자', 이후 'CODE#02 예뻐예뻐' 등 레트로풍 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레이디스 코드는 6년 만에 그 흐름을 잇는 '코드 시리즈'로 돌아왔다. 세 멤버가 함께하는 활동은 3년 만으로, 꽤나 긴 공백기가 있었다.

대부분의 걸그룹은 한 무대에서 비슷한 색상, 혹은 '시밀러룩'으로 의상을 맞춰 입는다. 레이디스 코드는 각기 다른 헤어 스타일링과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레트로'라는 한 키워드를 관통하는 분위기를 보여주면서도 각 멤버의 서로 다른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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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레이디스 코드는 선공개한 곡 'FEEDBACK' 무대로 현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이 곡 역시 레트로풍의 곡이다. 소정은 "'FEEDBACK'은 이번 앨범을 염두에 두고 레트로 분위기로 만든 곡이었다"며 "이번 앨범을 소개하면서 레이디스 코드의 음악을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공개 곡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레트로, 펑키 콘셉트가 우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 싶었다"라는 이들의 이번 콘셉트 선정 이유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오랜만의 레트로 콘셉트이지만, 역시나 레이디스 코드에게 안성맞춤이다. 애슐리는 "CODE#01, 02를 발표하고 6년이 지났다.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도 많이 들고, 활동 초창기 때와 비슷한 기분이 많이 든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소정은 "빠르고 신나고 재밌는 노래로 돌아오고 싶어서 많이 기다린 앨범"이라며 "연습하면서 '역시 곡이 신나야 아티스트도 신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팬들도 좋아해 주실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고 설레는 마음을 표했다. 또 "잘 맞는 옷을 입었다는 느낌"이라며 "무대에서의 에너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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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의 핵심 주제는 '자유와 해방감'이다. 주니는 앨범에 대해 "자유와 해방감 안에서 새로운 꿈을 찾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소정은 "레이디스 코드 하면 '레트로'"라면서 "더 신나고 펑키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타이틀곡 'SET ME FREE'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진 'SET ME FREE' 무대에서 레이디스 코드는 흥겨운 안무와 자유로운 분위기의 노랫말로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주니는 이 곡에 대해 "드라이브를 갈 때, 혹은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갈 때, 기운이 떨어졌을 때 들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정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다"며 "곡의 딱 두 마디를 듣고, 무조건 우리가 이 곡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이디스 코드 세 멤버는 6년 간 슬픈 일, 기쁜 일을 함께 겪어온 만큼 돈독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향후 하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할 때도 억지로 말을 맞추지 않고,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며 솔직하게 개개인의 생각을 표했다.

애슐리가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다. 다른 장르도 해보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자, 소정은 호탕하게 웃으며 "우리는 각자 생각이 다르다. 애슐리 언니는 걸스 힙합을 좋아하고, 주니는 테니스 스커트를 입고 깜찍한 분위기로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주니 보고 혼자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주니는 입을 삐쭉거리며 "테니스 스커트 입고 활동해보고 싶다고 했더니 언니가 혼자 하라고 했다"며 "한 살 더 먹기 전에 해보고 싶다"고 귀엽게 토로했다.

또 이들은 원하는 수식어를 이야기하면서도 서로 다른 성격을 드러냈다. 주니는 "'레트로 장인'도 멋진 수식어이지만, '공주들'과 같은 느낌의 수식어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소정은 "저는 '옆집 언니들'이라는 수식어를 원한다"며 "편안하게 고민 상담할 수 있고, 힘들 때 함께 한 잔 기울일 수 있고, 찾아가고 싶은 옆집 언니들 같은 느낌이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애슐리는 "'무찢레', '무대를 찢어놓는 레이디스 코드'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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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레이디스 코드는 새 앨범에 수록된 팬들을 위한 곡 'NEVER ENDING STORY' 무대도 펼쳤다. 곡에 대해 소정은 "'팬송'이다.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고, 팬들에게 전하는 '앞으로 함께 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고 설명했다. 애슐리는 "'끝이 없는 사랑'이라는 뜻도 담겼다"고 부연하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아무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이번 활동 잘 마쳤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오래 활동하겠다"며 "오래 준비했고, 팬분들이 많이 기다렸는데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바람과 각오를 전달했다.

레이디스 코드의 새 미니앨범 CODE#03(코드#03) 'SET ME FREE(셋 미 프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

[사진=백승철 기자]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