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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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 엎어치고 메치고…초밀착 유도 대련 '심쿵'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0.11 09:13 수정 2019.10.11 09:32 조회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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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감도는 '유도 대련 투샷'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첩보 액션 멜로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한 지난 6회분에서는 차달건(이승기)이 고해리(배수지)의 도움으로 국정원 안가에서 가해진 죽음의 위협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후, 민재식(정만식)이 존앤마크사의 끄나풀임을 밝혀내며 기태웅(신성록), 강주철(이기영), 공화숙(황보라), 김세훈(신승환) 등 국정원 요원들과 함께 쫓고 쫓기는 추격의 일격에 선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될 '배가본드' 7회에서는 이승기와 배수지가 유도복을 입고 서로의 옷깃을 부여잡은 채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유도 대련 투샷'이 담긴다. 극 중 차달건과 고해리가 순백의 유도복을 정갈히 갖춰 입은 채 유도 도장에서 맞대면하고 있는 장면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차달건은 허리를 숙이고 고해리의 유도 띠를 매 주는가 하면,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부드러운 눈빛을 발산하는 등 전에 없는 다정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고해리 역시 그런 차달건의 눈을 피하지 않고 가만 바라보다 기습 백허그를 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설레는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다.

특히 정식 대련을 위해 한 걸음 더 바짝 다가가 서로의 옷깃을 부여잡은 두 사람은 숨결이 닿을 만큼 가까워진 서로의 존재가 다소 어색하고 부끄러운 듯 눈빛을 피하면서 더욱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승기와 배수지의 '유도 대련 투샷' 장면은 인천 부평구 산동에 위치한 한 유도관에서 촬영됐다. 이승기와 배수지는 유도복을 입은 서로의 모습이 색다른 듯 서로에게 "잘 어울린다"는 칭찬을 전하며 웃어 보였고, 실제 유단자에게서 배운 각종 유도 기술들을 함께 연습하며 반복해서 합을 맞췄다. 이어 촬영이 시작됐고, '배가커플'만의 달달함과 화끈함을 오가는 특유의 분위기가 현장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역시 이승기, 역시 배수지다운 장면이 펼쳐질 것"이라며 "기습 키스 사건 이후 묘하게 어색해진 차달건과 고해리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배가본드' 7회는 11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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