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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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X수지 이름값 했다…'배가본드', 2049 시청률 최고

김지혜 기자 작성 2019.10.13 10:16 조회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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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SBS 금토극 '배가본드'가 2049시청률 1위자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배가본드' 8회의 경우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면에서 1,2,3부가 각각 3.3%와 4.5%, 그리고 4.8%를 기록했다. 특히, 이는 동시간대 1위일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된 지상파와 케이블, 그리고 종편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도 압도적인 전체 1위에 해당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는 같은 날 방송된 MBC '황금정원'이 각각 기록한 0.9%, 1.2%, 0.9% 1.3%보다는 무려 3배이상 높은 수치이다. 또한 tvN '날 녹여주오'와 JTBC '나의 나라'가 각각 기록했던 1.4%와 2.2%에다 주말극 가구시청률 전체 1위인 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3.2%와 3.9%도 뛰어넘은 수치라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9월 20일 첫방송 된 '배가본드'는 당시 2049시청률의 경우 2.6%로 출발했다. 하지만 드라마는 극중 스턴트맨출신인 차달건(이승기 분)이 조카 차훈(문우진 분)을 비행기 폭파사건으로 잃고 난 뒤 이를 파헤치는 와중에 만난 국정원 요원 고해리(배수지 분)와 공조하면서 이 사건이 치밀하게 계획된 테러로 밝혀냈다. 그리고 그 배후에 엄청난 세력이 있음도 그려내면서 더욱 흥미를 자아냈다.

배가본드

특히, 한국 뿐만 아니라 모로코와 포르투갈 리스본을 오가면서 펼치는 총격전과 차 추격신을 포함한 스펙타클한 장면도 담기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은 더욱 뜨거워졌고, 덕분에 2049시청률이 4~5%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더니 10월 5일방송분에서는 무려 6.1%까지 치솟을 수 있었다.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배가본드가 요즘 제일 재미있습니다. 솔직히 영화같은 고퀄리티라서 몰입감이 최고입니다", "여태까지 한국드라마 중 스케일이 제일 크는 느낌, 그리고 현실 권력층과 정치인들의 모습이 투영되어 뭔가 와 닿습니다", "역시 대작답습니다. 그리고 역시 이 드라마는 엔딩도 엄청 잘 끊어요. 다음 주도 기대됩니다", "16부작 맞나요? 너무짧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회 시간순삭입니다"라는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배가본드'가 달건과 해리를 중심으로 캐릭터간의 치밀한 두뇌싸움, 그리고 숨막히는 총격전과 차량 추격장면 등으로 스토리가 휘몰아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라며 "앞으로도 주인공들이 비행기테러사고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펼치는 예측불가한 스토리들에다 탄탄한 연출력과 영상미도 더욱 빛을 발할테니 계속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과 소속,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를 지향한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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