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의 1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온라인에 공개된 'VIP'의 1분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장나라-이상윤의 로맨스와 반전 스토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이 등장해 굉장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VIP'는 백화점 상위 1%의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의 이야기를 그린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극'. 워킹우먼들의 치열한 오피스 생존기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깊숙하게 담아낸 '어른들의 성장기'로 진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첫 방송까지 약 2주가 남은 시점에, 1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는 'VIP' 속 세 가지 키워드를 짚었다.
#1. 장나라-이상윤, 현실 부부의 '어른 멜로'
하이라이트 영상의 첫 장면은 극 중 박성준(이상윤 분)이 나정선(장나라 분)에게 "이건 약속할게. 가장 힘든 순간에서도 이 손 놓지 않을게"라며 "나랑 결혼 해 줄래?"라고 프러포즈하는 장면이다. 여기에 "그렇게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부서진 조각에 금을 메울 수 있을 만큼 나의 사랑은 특별하다고"라는 나정선의 내레이션과 함께, 성준과 정선의 키스 장면이 이어져 진한 어른 멜로를 예고한다. 하지만 달달한 이들의 결혼생활은 여기까지다.
#2. '부부의 균열' 충격적인 반전 스토리
나정선과 박성준은 같이 VIP전담팀에서 일하는데, 어느 날 나정선은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라는 익명의 문자를 받는다. 여기서 나정선의 남편 박성준을 향한 의심이 시작된다.
이에 성준은 "아니야,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라며 부정하지만, 정선은 "내가 생각하는 그런 게 뭐냐고!"라고 크게 소리쳐 긴장감이 고조된다. 또 "한번 갈라진 금은 결국 더욱 큰 균열을 가져온 다는 사실을"이라는 정선의 내레이션은 이들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을 예고한다.
#3.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이상윤의 그녀는 누구?
나정선은 "내가 아는 사람이야? 믿을 테니깐 그냥 아니라고 해"라며 진실을 두려워한다. 이어 VIP전담팀의 세 여자가 비춰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성준은 "이렇게 널 잃을 수 없어"라며 정선을 붙잡으러 뛰어간다.
정선은 "매일 생각해. 그 여자 손을 잡았겠지. 그 여자 얼굴을 만졌겠지. 사랑한다고 속삭였을까"라며 괴로워하고, 남편 성준을 원망한다. 그러나 누군가에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무서워요. 그이를 잃을까 봐"라고 눈물로 호소한다. 남편을 의심하면서도 그를 잃고 싶지 않은 정선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정선은 결심한 듯 "역시 알아야겠어. 당신이 만났다는 그 여자에 대해"라 말하고, 정선과 성준이 마주한다.
공개된 'VIP' 1분 하이라이트에는 정선과 성준의 사랑과 결혼, 의심과 갈등이 짧지만 임팩트 있게 담겨있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미스테리한 오피스 멜로물이네요. 배우들의 감정신이 세밀하고 섬세해서 몰입이 훅 됩니다", "빨리 1회 보고 싶다", "하이라이트 잘 뽑았다. 궁금해 죽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VIP'는 한시적으로 드라마 대신 월화 예능 '리틀 포레스트'를 편성했던 SBS가 4개월 만에 다시 선보이는 월화드라마다. 'VIP'는 오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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