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82년생 김지영' 공유 "영화 잘 만들어졌다…관객 반응 궁금해"

김지혜 기자 작성 2019.10.14 16:41 수정 2019.10.14 18:35 조회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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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82년생 김지영'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공유는 영화를 첫 관람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내가 울컥하고 공감하고 위로받은 감정들을 충분히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고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하기를 잘했구나 생각했다"라고 만족해했다.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 김지영의 남편 대현으로 분했다. 육아와 복직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내를 북돋는 따뜻한 남편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3년 만의 스크린 컴백인 만큼 신작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컴백작을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택한 것도 화제였다.

김지영

'82년생 김지영'은 영화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인 동시에 남녀 성대결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기 때문이다.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졌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출연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공유는 "캐스팅과 제작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 안 했다. 저희가 캐스팅되고 제작되는 과정이 그렇게 힘들다고 느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선 영화가 잘 만들어졌다. 관객들의 관점에 따라 이 영화가 어떻게 보일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조남주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했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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