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 "둘째를 가지면 어떨까?"…솔직하고 화끈한 대화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10.14 22:55 수정 2019.10.15 08:06 조회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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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조현재와 박민정이 솔직하고 화끈한 대화를 나눴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자녀 계획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조현재, 박민정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과 함께 거제도로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그는 아내를 위한 이벤트까지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조현재는 아내를 라운지 바로 초대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한 맞춤형 칵테일을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조현재는 아내에게 "오늘 밤 좋은 시간을 보내자"라고 했고., 박민정은 수줍어하며 "뭔 소리냐, 체력이 남았냐"라며 "야간 산행한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을 그윽하게 바라보았고, 박민정은 "눈 뜨고 얘기해라. 게슴츠레하게 보지 마라"라고 했다. 이에 조현재는 "우리 2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라며 "우찬이 포함, 둘째 포함 셋째 포함 자녀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민정은 "나는 원래 계획이 3명이었다.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생각해야 될 게 많은 거 같다. 난 우찬이를 좀 키워놓고 일을 다시 하고 싶었다. 나 나름의 계획도 있고 그러고 싶었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내가 나이가 너무 많은 거다. 내년에 내가 마흔 아니냐"라며 "나이를 생각하면 조금 더 빨리 둘째를 낳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많이 혼란스럽다. 그런데 난 그건 확실하다. 안 갖고 싶은 건 아니다. 우찬이만 낳고 끝내야지 이런 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조현재는 "난 자기 뜻이 제일 중요하다. 그런데 또 하나는 당신이 아기를 낳으면서 힘들어하는 걸 봤기 때문에 그 고통을 또 겪어야 하나 싶어서 그럼 한 명으로 만족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한다. 그런데 우찬이를 보고 있으면 너무 좋고 예쁘다"라며 "아이를 안았을 때 뿌듯함이 크기 때문에 우찬이한테 형제가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둘째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라고 했다.

이를 보던 강성연도 깊은 공감을 했다. 박민정은 "난 지금 그런 시기인 거 같다. 내 욕심을 버려야 하는 시기 같다. 두 가지를 다 얻을 수는 없지 않냐. 그런데 어느 것에서 어느 정도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다. 결단은 빠르게 생각은 깊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현재는 "순리에 맡겨야지 어떻게 하겠냐. 그러니까 자꾸 저리 가서 자라고 그런 말 하지 마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자칫 심각해질 뻔한 분위기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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