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김혜림, "혼자 된 내가 '불청'서 새로운 가족 얻었다"…1주년 돌잡이 이벤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10.16 00:18 조회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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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청춘들이 1주년이 된 김혜림을 축하했다.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청도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불청 출연 1주년을 맞이한 김혜림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오늘 김혜림 씨가 불청에 나온 지 1년이 됐단다. 하고 싶은 게 뭐냐고 했더니 돌잡이라고 해서 간단하게 준비했다"라고 했다.

이에 김혜림은 "불청에 와서 혼자인 김혜림한테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의미가 깊은 거 같다. 그래서 돌잡이를 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김광규는 김혜림, 김완선과 장을 보던 중 몰래 돌잡이 용품을 구매했다. 그리고 그는 구매한 돌잡이 용품을 바닥에 하나하나 내려뒀다.

자신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에 김혜림은 "아까 눈물이 날 뻔했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혼자가 되어서 여기 왔는데 새로운 가족이 생긴 거 아니냐"라며 감격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김혜림은 눈을 감고 돌잡이를 했다. 그가 선택한 것은 바로 그녀가 지갑으로 사용하던 지퍼팩. 그리고 김혜림은 또 갖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아까 움직이던 애요"라며 곁에서 장난을 치던 김광규를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던 안혜경은 "두 분이 1년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년 동안 즐거웠다는 청춘들에 김혜림은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이를 보던 신효범은 "앞으로 많은 세월 동안"이라며 말을 꺼내다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나 또한 힘들 때 여기 왔다. 여기서 받은 위로가 대단했다. 아마 얘도 그럴 거라는 생각을 한다. 이 친구들이 너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줘라"라고 김혜림에게 조언을 건넸고, 김혜림도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최성국은 "누나가 1년 전보다 훨씬 더 밝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림은 "덕분에 다시 김혜림을 찾아가고 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김광규는 "장난으로 했는데 이렇게 감동을 받을 줄은 몰랐다"라며 놀랐다.

이후 한자리에 모인 청춘들. 불청에서 오래 함께 시간을 보낸 청춘들은 익숙해진 서로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성국은 "본승이랑 3년을 다녔는데 확실히 다르다. 사회에서 친구가 된 것과 다르다. 작업을 하면서 만난 사이와도 다르다"라고 했다. 그리고 강문영은 "같이 밥해먹고 함께 자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굉장히 정이 든다"라고 거들었다.

구본승은 "만약에 문영 누나를 작품에서 만났다면 훨씬 어려웠을 거다"라고 했다. 이에 최성국은 "광규형이 문영 누나를 드라마 현장에서 만났는데 그때 어색했다더라. 불청에서 볼 때랑 거기서 볼 때 다르다더라"라고 폭로했다.

이후 신효범은 새 친구 안혜경에게 "여기 사람들이 참 좋다. 난 실수를 많이 했는데 이 친구들은 아무 감정 없이 잘 받아줬다. 나의 단점이나 힘든 모습들을 잘 받아주는 게 큰 위로가 됐다. 모자라 보이는 모습이나 부족한 모습을 보일까 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친구들이다. 좋은 친구들 만난 거니까 좋은 관계 유지했으면 좋겠다"라며 맏언니로서 막내 동생을 환영했다.

이날 최민용은 부르노와 함께 야외극장을 준비했다. 바닥에 푹신한 요를 깔고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앞서 평창이 영화 강문영이 주연을 맡았던 '뽕 2'의 촬영지였다는 안혜경의 이야기에 구본승의 '마법의 성'까지 소환됐던 것. 이에 청춘들은 영화를 보고 싶다고 했고, 최민용이 바로 행동에 옮겼던 것.

영화 상영에 앞서 청춘들은 VIP 좌석에 누워 조명을 다 끄고 청도의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어 와인을 마시며 '뽕 2'와 '마법의 성'을 관람하며 밤을 보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임재욱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쏟는 청춘들의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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