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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 국정원에 "박살내러 갈 것"…동시간대·2049 시청률 1위

작성 2019.10.20 10:34 수정 2019.10.20 10:35 조회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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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배우 이승기, 배수지 주연 '배가본드'가 분당 최고 시청률 11.3%을 기록하고, 2049 시청률 일일 전체 1위 자리에 올랐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10회 1, 2부는 수도권 기준(이하 동일) 각각 8.0%(전국 7.9%), 10.6%(전국 10.2%)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초반 모로코 한국대사관에서 벌어진 차달건(이승기 분), 고해리(배수지 분), 기태웅(신성록 분), 김세훈(신승환 분)과 암살조간의 처절한 총격신에 이은 폭발 장면으로 전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이에 말미에 이르러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11.3%까지 올랐다.

특히 광고 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는 1, 2부 각각 3.8%와 4.7%를 기록, 이날 방송된 지상파와 케이블, 종합 편성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해당 회차에서 달건과 해리는 김우기(장혁진 분)를 데리고는 황 팀장(유태웅 분)이 이끄는 암살조와 처절한 총격전을 펼쳤다. 이때 태웅 또한 합류했지만 열세를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러다 위기에 몰린 달건은 시간을 벌기 위해 "폭탄이 있다"는 말로 타이머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때 황 팀장 일행은 믿지 않다가 실제로 폭발이 일어나는 바람에 전원 몰살되고 말았다.

이후 달건과 해리, 그리고 우기는 자신들을 구해준 미키(류원 분)와 함께 삼엄한 경비를 뚫고 배를 탔다. 태웅은 사태 수습을 위해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가 이내 윤한기(김민종 분)의 앞으로 끌려가서는 총으로 위협받았고, 결국 달건과 해리가 다이나믹사의 에드워드 박(이경영 분)이 한패라는 거짓 기자회견을 할 수밖에 없었다.

잠시 후 배에서 해리는 태웅을 통해 건네받은 총알통닭집으로 전화를 걸어 긴급 암호 '배가본드'를 언급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살아난 강주철(이기영 분)과 통화하면서 도착 정보를 전달했다. 이후 주철은 국정원 전산망을 해킹, 전 세계에 달건, 해리, 그리고 우기를 등장시키면서 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특히 말미에 이르러 달건은 태웅과 한기, 민재식(정만식 분)과 영상 통화하는 와중에 "내가 곧 박살 내러 가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전 포고해 향후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정국표(백윤식 분)가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과 관련된 연설을 한 뒤 홍순조(문성근 분)와 덕담을 나누는 장면, 그리고 해리가 돈으로 자신을 매수하려는 우기에게 주먹을 날려 기절시키는 모습도 그려졌다. 제시카 리(문정희 분)와 에드워드 박이 김우기, 그리고 F-X사업을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도 긴장감 넘치게 다뤄졌다.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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