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기생충', 제39회 영평상 3관왕…신하균·김향기 남녀주연상

김지혜 기자 작성 2019.10.21 12:46 수정 2019.10.21 15:00 조회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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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3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조혜정)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85명의 평론가들이 소속돼 활동하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21일 오전 2019년 영평상 시상식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봉준호), 촬영상(홍경표)까지 총 3개 부문의 트로피를 받게 됐다.

올해 최고의 독립영화로 꼽힌 '벌새'도 3개 부문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감독상(김보라), 신인여우상(박지후), 여우조연상(김새벽)을 수상하게 됐다.

남녀주연상의 영예는 '나의 특별한 형제'의 신하균과 '증인'의 김향기에게 돌아갔다. '배심원들'의 박형식은 신인남우상을, '극한직업'의 진선규는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본상은 '나의 특별한 형제'의 육상효 감독, 기술상은 '스윙키즈'의 미술을 담당한 박일현 감독이, 음악상은 '스윙키즈'의 김준석 감독이 받았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올해 10대 영화로 '기생충', '벌새', '극한직업', '엑시트', '군산', '완벽한 타인', '김군', '미성년', '강변호텔', '생일'을 선정해 발표했다.

제39회 영평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3일 6시 30분 서울 서대문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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