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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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뉴이스트 백호 "'사랑' 테마 곡 위해 '도깨비' 다시보기" 폭소

작성 2019.10.21 16:58 수정 2019.10.21 18:57 조회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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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백호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그룹 뉴이스트(JR, Aron, 백호, 민현, 렌) 멤버 백호가 앨범을 프로듀싱한 소감과 뒷 이야기를 밝혔다.

백호는 21일 오후 4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미니 7집 '더 테이블(The Ta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제가 저희 앨범을 계속 작업한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멤버들도 좋아해 준다"고 운을 뗐다.

백호는 앞선 앨범들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이번 앨범은 멤버들에게 들려줬을 때 그동안 발매한 앨범 가운데 가장 반응이 좋았다. 작업하면서 정말 행복했다"고 소회를 표했다.

'더 테이블'은 나른한 오후 좋은 사람들과 식탁에 마주 앉아 식사를 하며 편하게 나눈 여러 이야기들을 옮긴 듯한 앨범이다. 공감을 자아내는 '사랑'이라는 테마 안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과 기억들을 담았다. 이전의 '기사 3부작'과 비교해 확연한 변화다.

백호는 앨범 주제를 '사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사랑'이라는 한 주제를 각각 다르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다양하게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기존 앨범과 다른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편안하게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또 "멤버들과 녹음할 때 밝은 톤을 낸 것이 생소해서 당황스럽기도 했다"고 웃어 보이며 "그래서 수정 녹음을 여러 번 거쳤다. 그만큼 저희에게도 애착이 가는 앨범이다"고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백호는 '사랑'을 소재로 한 곡들을 쓰기 위해 기울인 남다른 노력을 고백했다. "모든 곡의 내용이 경험담이지는 않다"는 그는 "드라마 '도깨비'를 다시 봤다"고 털어놓으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또 "사랑과 관련한 영상을 많이 봤다. 포털 사이트의 '연애', '감성' 페이지 등을 보면서도 곡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회상했다.

타이틀곡 '러브 미(LOVE ME)'는 얼터너티브 하우스와 어반 알앤비 장르 곡으로, 사랑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세련되면서도 달콤한 음향으로 표현했다. 사랑 앞에서는 조금 더 솔직해져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뉴이스트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더 테이블' 전곡을 공개한다. 이어 오후 8시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이는 네이버 V 라이브에서 생중계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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