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동상이몽2' 최수종♥하희라, 한 달 살기의 진짜 이유 "설렘의 시간 찾기 위해"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10.21 22:50 조회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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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최수종과 하희라가 한 달 살기를 앞두고 동상이몽의 모습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 달 살기를 떠나기로 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은 하희라와 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한 달 살기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한 달 살기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처음 연애했을 때 느꼈던 설렘을 난 아직도 느낀다. 그런데 하희라 씨는 심장이 안 뛴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앞서 하희라는 한 방송을 통해 최수종에 대해 "솔직히 설레지는 않는다"라고 밝힌 바. 이에 최수종은 크게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설렘의 시간을 찾아가 보자라는 마음으로 떠나게 됐다"라고 했다. 그리고 하희라는 "설레서 돌아올게요"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최수종은 한 달 살기를 떠날 곳에 대해 전남 장흥의 작은 마을임을 밝히며 한 장의 사진을 건넸다. 사진 속에는 예쁜 메밀꽃이 잔뜩 피어있었다.

이에 최수종은 "메밀꽃의 꽃말은 연인이다"라며 "메밀꽃이 왜 여기 있는지 아냐? 우리 때문에 여기 있는 거다"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설레지 않냐? 난 이미 가슴이 콩닥콩닥거린다"라고 했다. 그러자 하희라는 "내가 심장이 안 뛰면 죽는다고 했지?"라며 쿨하게 말했다.

도통 설렘을 드러내지 않는 하희라를 보며 최수종은 왜 자신만 설레냐고 답답해했다. 이에 하희라는 "나도 좋아. 그런데 설레는 건 무언가 처음 경험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오빠랑 나랑은 같은 감정을 느끼는데 표현이 다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수종은 끝내 설렌다는 말을 하지 않는 하희라의 손을 덥석 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콩닥거리지 않는 하희라를 확인하며 절망했다.

이에 하희라는 "솔직히 26년 됐는데 아직 설렌다는 부부가 있을까요?"라며 "나도 정말 오빠 속을 어떨 때는 물어보고 싶다"라고 남편 최수종과 상반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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