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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정릉 지짐이집에 "이렇게 장사하면 안돼…소꿉장난 아냐" 혹평

최종편집 : 2019-10-24 00:02:20

조회 :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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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정릉 지짐이 집의 메뉴에 혹평을 했다.

2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에서는 정릉 아리랑 시장 골목을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가장 먼저 지짐이 집을 찾았다. 그는 모둠전과 전 찌개를 주문해 시식에 돌입했다.

백종원은 "우선 밥 위에 달걀 프라이를 올려주는 건 참 좋다. 좋은 생각이다. 그런데 이건 정말 끝까지 주셔야 한다. 주다가 안 주면 절대 안 된다"라며 "그런데 모든 메뉴가 나오는데 30분이 넘게 걸렸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둠전의 전을 시식했다. 가장 먼저 동그랑땡을 맛본 백종원은 "맛있네, 양념 잘하네"라고 칭찬했다. 이에 사장님은 "명절 때 시어머니들이 반죽 사가세요. 며느리들한테 잘 보이려고 사가신다"라고 자랑을 했다.

다음으로 동태전, 호박전, 부추전 등을 맛본 백종원. 그는 "호박전이나 소시지 전은 사실 그냥 구색 갖추기다. 그런데 문제는 동그랑땡 빼고 이 집만의 특색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장님이 추천하는 꼬치전에 대해서도 그는 "이건 그냥 어묵 전이지"라고 특별할 것이 없다고 했다. 이어 백종원은 "맛과 구성, 특색을 봤을 때 다시 이 집을 올 것인가 생각하게 되는데 모둠 전을 먹었을 때 그런 메리트는 없다"라며 "보통 전집에서 전을 먹는 이유는 집에서 못 먹는 전을 먹고 싶은 거다. 이게 문제가 뭐냐면 다 보면 집에서 예쁘게 해 놓은 거 같다. 전집에서 전판을 쓰는 것을 권하는 이유는 다양한 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전 찌개의 구성을 살폈다. 그는 시식 후 "뭔가 좀 부족한데? 참고로 전 찌개는 30분 이상 끓인 거예요. 국물은 충분히 우러났을 거다. 그런데도 조금 부족하다. 제가 생각하는 전집의 전 찌개는 남은 전으로 만든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전 찌개를 만들기 위해서 전을 부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그리고 잘 끓이면 전 찌개는 더 개운하다. 그런데 맛도 조금 부족하다"라고 따끔하게 말했다.

시식 후 주방을 점검한 백종원은 기성품 사용, 불청결한 위생 상태 등을 지적하며 "이렇게 장사해서는 안 된다, 소꿉놀이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